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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성 (여의도,서대문) 통합 결의-갈길 먼 이유이영훈 목사-총회장 10년 역임, 향후 4년 통합총회장, 총회회관 헐값 매각 및 연금 문제 해소 안 한 채 통합
양승록 기자  |  dsr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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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3호] 승인 2018.11.28  14: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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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하성 여의도와 서대문총회는 11월 20일 통합인준 감사예배를 드리고 양측 임원을 그대로 받기로 했다. 그러나 타개해 나갈 난제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순복음총회(총회장 이영훈 목사)와 서대문총회(총회장 정동균 목사)가 통합총회를 개최했다. 명칭은 지역명을 빼고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로 정했다.

양 교단은 11월 20일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과 예루살렘성전에서 각각 임시총회를 열고 ‘기하성 통추위 통합합의서’를 인준했다. 서대문총회에서는 ‘흡수 통합’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그렇지 않다는 정동균 총회장의 설명이 있었다. 통합 찬반 물음에 3명의 반대표를 확인하고 통합을 결의했다.

이후 서대문총회 회원들은 곧바로 대성전으로 이동, 기다리고 있던 여의도총회 회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입장, 통합총회를 열어 교단 통합을 결의했다.

통합된 제67회 교단의 임원을 이 날짜로 통합총회 임원으로 한다는 통합 헌법에 따라 구성했다. 헌법 제10편 부칙 제5조 ‘통합교단 총회 임원’에 따르면 △양 교단 제67차 총회 임원을 2018. 11. 20일부터 통합총회 임원으로 하며, 대표총회장 1인과 양 교단 각 1인씩 총회장을 둔다고 되어 있다. 이에 따라 대표총회장은 이영훈 목사가, 총회장에는 이태근 목사와 정동균 목사, 총무 엄진용 목사와 송시웅 목사가 맡는다.

이외의 임원 △공동부총회장 박지호 목사, 강영선 목사, 김명현 목사, 신덕수 목사, 최명우 목사, 김봉준 목사, 이정갑 장로 △공동총무 엄진용 목사, 송시웅 목사 △공동서기 성한용 목사, 강인선 목사 △공동재무 양병열 목사, 박형준 목사 △공동회계 박용권 목사, 이장균 목사 △재단법인 이사장 박광수 목사 △직전총회장대행 심덕원 목사 △사무총장 이동훈 목사도 그대로 올려졌다.

이들 임원은 제68차 5월 총회 때부터 임기 2년으로 하되, 2년 후 총회에서 일괄 재신임을 거쳐 임기를 연장한다. 임원 결원 시 통합추진위원 10인이 임원을 추천하고, 추천된 자는 잔여 임기를 수행한다.

이 임원 조항에 따르면 이영훈 목사의 경우는 지나온 10년과 앞으로 4년 등 총 14년간 (대표)총회장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재단법인 박광수 목사는 수십 년간 이사장 자리를 맡고 있는데, 이런 문제에 대한 제동 장치가 없는 셈이다.

통합총회를 반대하는 광화문측이 줄곧 견지하고 있는 부분인 ‘헐값에 매각된 총회회관 265억 매매금 내역은 밝혀지지 않은 채, 또한 연금법인의 불법대출로 인한 손실금 중 39억 원 보전을 위해 재단법인을 상대로 소송한 건은 취하와 가압류 해제 등으로 연금공제회 2천여 명의 회원 1인당 평균 약 350만원 상당의 원금이 사라질 위기’에 대한 책임소재 및 원금보전을 묻지 않고 덮어놓은 부분은 통합총회를 했지만 여전히 난제인 것은 분명하다.

특히 이 가운데는 ‘카지노’로 공금횡령을 일삼아 2016년 11월 구속된 박성배 목사와 함께 일을 도모하거나 협조했던 이들에 대해서도 여전히 감싸 안고 가고 있는 모습이어서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날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통합 인준 감사예배 순서를 담당한 이들은 한결같이 ‘하나 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라며 대통합에 감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그러나 2008년 예하성(조용목 목사)을 비롯해 기하성 교단이 하나 됐다가 다시 4-5개로 나뉘어 있다가 그 중에 2개 교단이 하나가 되는 것에 불과하다. 여전히 기하성 광화문과 신수동이 자리하고 있고, 예하성 또한 건재한 실정임을 감안하면 ‘기하성’의 온전한 하나는 쉽지 않아 보인다.

5천 여 개 교회가 모인 교단에서 한 사람이 십년 넘게 총회장을 하고, 75세 교단 정년을 훌쩍 뛰어넘는 자가 여전히 유력한 요직에 있는 점, 너무 큰 교회로 인해 교단 전체가 좌우로 흔들리는 점 등을 보면 공공성을 담보하는 기하성이 되기에는 여전히 요원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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