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연, ‘노숙형제들과 함께 가는 클린 서울역’ 출범식 개최

▲ 한국기독교연합은 ‘노숙 형제들과 함께 가는 클린 서울역 출범식’을 갖고 깨끗한 서울 만들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노숙인들이 깨끗한 서울 만들기에 직접 나섰다.

한국기독교연합(대표회장 권태진, 한기연)은 12월 11일 서울역 신생교회(김원일 목사)에서 ‘노숙 형제들과 함께 가는 클린 서울역 출범식’을 갖고 깨끗한 서울 만들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한기연과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송태섭 목사)가 함께 진행한 이날 클린 서울 발대식은 남대문교회, 서소문교회, 한양교회 등 서울역 인근 교회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함께 노숙인과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출범식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손윤탁 목사(남대문교회)는 “성탄절에 즈음해 주님을 우리 삶에 맞아들임으로 성령 충만함에 취하자”면서 “성령 하나님께서 노숙인 형제들과 알콜중독자들의 삶에 역사하셔서 진정한 생활의 변화를 이끌어 주실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장헌일 목사(해돋는마을 이사장)의 사회로 열린 2부 행사는 이장호 감독의 색소폰 연주를 시작으로 서울역 주변의 노숙인 실태를 담은 동영상을 시청하고, 공동대회장 김영진 장로(전 농림부 장관)가 인사말을 전했으며, 성공회 다시서기센터 연용희 씨와 신생교회 이상배 씨를 모범 노숙인으로 선정해 시상했다.

이어 노숙인 자정위원으로 선정된 이상영 안찬혁 김입진 씨가 자정 선서를 하고, 한때 노숙인으로 생활하다 사회에 성공적으로 복귀해 건축사무소 대표를 맡고 있는 김영종 집사가 간증을 전했다.

이어 용산구의회 김정재 의장이 축사를, 한기연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를 대신해 공동회장 김효종 목사가 격려사를 전했다.

‘클린 서울역 운동’은 서울역 주변을 노숙인 스스로가 앞장서 정화 자정운동에 참여토록 하고 한국교회가 이들에게 관심을 기울여 지속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서울역 등 특정 지역을 정화할 뿐 아니라 삶의 변화를 유도해 건강하게 사회로 복귀하도록 돕는 운동이다.

한기연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는 “이 운동을 통해 많은 노숙인들에게 선순환 연쇄반응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향후 2020년까지 지속적으로 클린 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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