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TV, 특집 다큐멘터리 ‘북간도의 십자가’ 1월 1~2일 최초 방영

▲ CBS TV는 2019년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민족의 독립을 위해 애썼던 기독교 독립 운동가들을 추적하는 특집 다큐멘터리 2부작 ‘북간도의 십자가’를 1월 1~2일 최초 방영한다.

CBS TV는 2019년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민족의 독립을 위해 애썼던 기독교 독립 운동가들을 추적하는 특집 다큐멘터리 2부작 ‘북간도의 십자가’(연출 반태경PD)를 제작, 1월 1~2일 최초 방영한다.

100년 전 격동의 시기 북간도(중국 길림성 연변 조선족 자치주 일대)를 찾아 초기 한국 기독교를 되돌아보는 기획으로 제작된 ‘북간도의 십자가’는 3.1운동 이후 최대 규모의 해외 만세 운동이 펼쳐진 북간도 지역의 독립운동을 기독교 세력이 주도할 수 있었던 배경을 추적했다.

3.1운동 이후 가장 큰 만세운동이었던 용정(龍井) 3.13 만세 운동과 장암동교회 등에서의 희생, 뒤를 이은 항일 무장 투쟁 그리고 이를 가능케 했던 북간도 기독교 공동체를 집중적으로 조명함으로써 시대와 호흡하고 신앙을 ‘실천’하려 했던 그리스도인의 모습에 주목한 작품이다.

당시 역사를 오늘에 살려내기 위해 역사학자들이 참여했다. 특히 ‘간도 대통령’이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기독교 독립 운동에서 큰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 명동촌 등 북간도 기독교 공동체 지도자였던 ‘규암 김약연’ 목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사)규암김약연기념사업회’는 이번 다큐의 역사적 고증과 새로운 발굴에 크게 기여했다.

이 외에도 이만열(전 국사편찬위원장), 윤경로(전 한성대 총장), 서굉일(한신대 명예교수), 이덕주(전 감신대 교수) 등 교계와 학계를 아우르는 사학자들이 공식 자문진으로 참여해 다큐멘터리의 논리적 완결성을 뒷받침해준다. 북한 및 김일성 연구에 있어서 최고 권위자인 미국 하와이대 서대숙 명예교수(1931년 북간도 용정 출생)도 출연해 일제 강점기 북간도에 대한 생생한 증언을 전한다.

‘북간도의 십자가’는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역사와 실존을 연결하는 새로운 실험을 이번 다큐에서 선보인다.

제작진은 ‘3.1운동’이라는 역사적 뼈대 위에 두 남자의 스토리를 덧입혔다. 북간도 출신의 마지막 생존 인사 문동환 목사(1921년생)와 젊은 역사학자 심용환 작가의 시선을 교차하며 북간도 항일 독립운동의 ‘스토리’를 추적하는 것이다. 병상에 누워 있는 문동환 목사가 회고하는 장소를 프리젠터 심용환이 직접 찾아간다. 그리고 심용환이 북간도 현지에서 느끼는 감동과 질문에 문동환 목사가 화답한다. 3.1운동을 주제로 한, 50년 넘는 나이 차이와 시공간을 넘어서는 두 남자의 버디(buddy) 다큐멘터리가 펼쳐진다.

다큐멘터리의 내레이션은 프리젠터 심용환 작가와 배우 문성근이 맡았다. 늦봄 문익환 목사의 아들이자 다큐멘터리의 주인공 문동환 목사의 조카인 문성근은 병상의 작은 아버지로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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