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에 달리시기까지 하나님의 품속에서 세상에 뛰어드신 예수는 “종교인”들로부터 극심한 차별과 냉대를 받았다. 우리 대한민국에 보냄 받은 한국교회도 증오와 질시, 차별과 혐오가 비교적 많이 발생한 시대 앞에 서게 되었다.

다 무너지던 조선 왕조가 속절없이 일제에게 먹히던 속방 시대의 문턱에 들어서던 그때 우리는 이 땅에 와서 허겁지겁, 속방과 분단, 전쟁과 군벌체제를 겪으면서 숫자는 1천만 명 그리스도인이라 하지만 유약하다. 비교적 순박하기는 해도 체질이 약하고 순박한 한국교회가 지금 체제주의자들에게 휘둘리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일어났다. 엉겁결에 한 방 먹을 때는 아이쿠, 이제는 죽는구나! 했었는데 2019년과 함께 주 예수께서 우리를 살려주신다.

일어나라! 내 새끼들아! 내가 세상을 이긴 예수다! 주님은 이 아침 우리를 일으켜 깨우신다. 그래요, 우리에게 망신 주었던 촛불들이 이제는 제풀에 잦아들고 있다. 타오른다 해도 그것은 분노와 폭력의 부분들이다. 분노나 폭력은 주로 열등감에서 발생한 것이니 그들 폭도들도 한편으로는 약자이고 어떤 의미에서는 피해자이다.

교회가 그들을 달래주고, 그들의 포악한 성품, 지지 않으려는 억지, 편 가르기에 길들여진 습관은 세월의 질곡 속에서 발생한 불특정 공동피해 상황이다.

교회가, 한국교회가 연대해 이 땅 가득한 저주와 증오를 잠재워야 한다. 예수께서 그렇게 하셨듯이 예수의 새끼들인 한국의 교회가 분단 상황에서 염병처럼 발생해 남북한 모두를 자칫 멸망으로 이끌어갈 수도 있는 모함, 질시, 우리끼리, 좋아하는 놈들끼리, 너 죽이고 나 살기, 질투, 증오, 멸시, 폭력, 고발, 아비가 자식을 고발하고, 자식이 인민재판장이 되어 아비를 반동으로 몰아 인민의 이름으로 살해하던 그 같은 사건들이 모형만 바뀌어서 오늘도 남북한 땅 가릴 것 없이 발생한다면 이게 지옥이지 무엇인가.

교회여, 한국의 교회여, 대속죄의 죽음을 담당하신 우리들의 예수님처럼 우리도 필요하다면 대신 죽을 수 있다는 자세로 2019년 새해를 준비하는 승부수를 마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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