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0여 년 한국의 정치판을 살펴보니 전문정치인, 또 품격 있는 정치인이 너무 모자란다. 조금 싹수가 보이는 이들은 견제 받거나 독이 뭍은 고기를 함부로 먹다가 감옥행으로 끝나기도 했다. 지난 촛불사태까지 보면서 정치인 양성이 필요함을 절감한다.

지금까지 한국교회는 대부분 목회자나 신학전문인 양성을 위해서는 기꺼이 투자했는데 앞으로는 목회전문가는 물론 정치, 경제, 과학도의 전문양성을 위해서 교회의 예산을 과감하게 투자할 필요를 느낀다.

국내외 선교부분 예산과 목회, 그리고 장학예산을 동등하게 배분할 필요가 있다. 특히 해외선교 부분은 조금은 숨을 고를 필요가 있다. 지금 우리는 앞으로 30년 정도는 “대한민국”을 굳건히 세우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해외선교는 북한이 해외다. 북한을 단순히 민족개념에서 보는 것은 함정일 수 있다. 북한은 공산당 세력이다. 공산주의는 민족이 없다. 이데올로기일 뿐이다. “우리민족끼리”를 말하고 통일의 노래에 감상적으로 취해있지 말고 예수의 인간애, 체제와 사상이 다른 북한을 해외선교차원에서 선교훈련, 현지 환경에 맞는 선교 준비를 해야 한다. 우리민족끼리, 의 값싼 눈물에 휘말리면 또 당한다. 예수 복음은 민족끼리가 아니다. 민족 극복이다. 혈통을 뛰어넘는다.

목회자 양성은 교파주의 극복을 해낼 수 있어야 한다. <조상의 눈 아래서>라는 책을 쓴 마르티나 도이힐러는 한국인은 통일신라시대부터 1천여 년 간 조상, 곧 혈통, 문벌, 학벌, 지역벌, 족벌 위주의 정치·사회·종교·문화의 틀을 지금(21세기 현재)까지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뜻 있는 이들은 일독을 했으면 한다. 다시 말한다. 한국교회는 인재 양성기로 들어가자. 2019년부터는 크고 작은 모든 교회가 1교회 1장학생을 양성하자. 기본적으로 5만 명이다. 대학생부터이면 10년이면 효과가 난다. 유치원부터 인재 양육을 해도 20년 후에는 열매가 열린다.

한국교회여, 사랑스런 내 아버지 교회여, 아까운 교회여, 그리운 교회여, 이 해가 열리면서 내게는 어찌 이토록 간절하게 내 교회 한국교회 신자들이 사랑스럽게 느껴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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