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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로이드 존스와 독서
송광택  |  dsr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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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6호] 승인 2018.12.28  15: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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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들은 우리로 하여금 생각하게 해야 한다. 독서의 기능은 우리들의 생각을 자극시켜서 스스로 사고하게 하는 데 있다. 그래서 책은 읽으면서도 철저하게 소화시켜야 한다”

 

   
▲ 송광택
한국교회
독서문화연구회 대표

마틴 로이드 존스(Martin Lloyd-Jones)는 1899년 12월 20일 헨리 로이드 존스와 막달렌 사이에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성 바돌로매 병원 의과대학에서 의사 수련을 쌓았고, 왕실 주치의인 토마스 호더 경의 수석 보조의사가 되었다.

장래가 촉망되는 의사였던 그는 의사와 설교자 사이에서 깊이 갈등하다가 중 ‘영혼의 의사’인 목회자로서의 소명을 받아들였다. 노동자 계층에 대한 목회적 소명으로 포트 탈봇에 위치한 애버라본 샌드필즈의 목사가 되어 10여 년간 사역한다. 그 후 웨스트민스터 채플의 청빙을 받아 캠벨 목사의 협력 목회자로 사역을 시작하여 29년간 웨스트민스터 채플의 목회자로 섬기다 은퇴했다.

그의 딸 엘리자베스 캐더우드의 <로이드 존스와 그의 독서생활>은 아버지의 독서 생활을 회고하며 쓴 작품이다. 이 책은 로이드 존스가 어떻게 그렇게 기독교진리에 대하여 해박한 이해를 가지게 되었는지를 보여준다.

마틴 로이드 존스는 목회자에게 세 방면의 책을 읽도록 권하고 있는데, 첫째는 교리와 신학에 관한 책이며, 또 하나는 성경 연구에 관한 책이고, 또 하나는 교회의 역사에 대한 책이다. 특별히 청교도 신앙에 깊은 애정과 관심을 보였던 로이든 존스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신앙 인물들의 전기를 읽도록 적극 권하고 있다. 신앙 인물들의 내적인 투쟁과 승리와 경건한 삶의 기록들을 읽으면서 자신의 영혼의 상태를 정확하게 알게 되고 하나님을 추구하게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마틴은 자녀들에게 “다른 사람들에게 드러내기 위해서 독서를 해서는 안 된다”고 가르쳤다. 독서 동기가 자신의 지식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라면 그릇된 일이라는 것이다. 또한 앵무새가 되기 위해서 책 읽는 것도 강하게 반대했다. 마틴은 여러 강사들이 근대의 저술가들에게 도취되어 그들의 사상을 옛 표현 그대로 가져다 옮기는 것을 염려하곤 했다.

“책들은 우리로 하여금 생각하게 해야 한다. 독서의 기능은 우리들의 생각을 자극시켜서 스스로 사고하게 하는 데 있다. 그래서 책은 읽으면서도 철저하게 소화시켜야 한다”고 늘 강조했다. 즉, 우리가 각 시대의 지혜를 독서를 통해 습득하고 우리의 일부가 되게 하면, 우리가 자극을 받아 더 낫게 사고하고 그 결과 더 낫게 말하게 된다는 것이었다.

특히 그는 기본적인 사실들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많은 분야의 책들을 읽었다. 그는 책을 꼭꼭 씹어가면서 읽었으므로 모든 것을 다 기억할 수 있었다. 무엇인가 읽을 때 항상 노트와 연필을 준비하고 언뜻 머리에 떠오르는 것이 있으면 메모를 했다. 그는 각종 전기도 읽었는데, 상세하게 서술한 두꺼운 전기들을 탐독하였다. 그는 한마디로 우리가 본받을만한 모범적 독서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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