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 2019년 발행인 신년사

착한 한국교회 까닭에
대한민국은 물론
북한의 가난, 질병, 체제의
핍박 속에 사는
사람들에게도 하나님의 은혜가
고루 베풀어지는
해가 되기를 열망한다.

 

자유민주주의에 기초한 대한민국이 조선왕조의 악성 지분 세력들과 한 판 대결을 해야 하는 시대의 초입 2019년의 문이 열렸다. 하나님이 열어 주신 새해다. 하늘 아래 새로울 것 없다지만 하나님의 품속에서 나온 착한 한국교회가 그래도 지난날을 반성하는 마음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엉겁결에 당한 시련의 날들이 지나갔다. 어느 주먹에 맞았는지도 모르게 나가떨어졌던 우리가 기적과 같은 주 하나님의 은헤로 죽고 무너지지 않고 다시 전열을 가다듬는다.

그들이 반독재 투쟁에서는 공이 있고, 경제 정의를 위한 깃발을 들고 투쟁했던 공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지난 20여 개월 살림하는 것을 보니 아니었다. 그들 운동권들은 19세기 유럽에서 일어난 근대문명의 좌파가 아니라 타락한 조선왕조 후기 위정척사(衛正斥邪) 파들 수준이고 그들이 말하는 “민족”이나 “자주”, 또 “도덕”과 “정의”는 자기 탐욕을 장기화하고 자기 집단의 이익을 보존하기 위한 면피용에 지나지 않아 보인다. 그들만의 도리, 그들만의 잣대, 그들만의 정의로는 열린 인류사의 현재 속에서 오래 살아남기 힘들 것이다.

한국교회는 이제 더는 두려움에서 벗어나서 지금 우리가 활동하는 목장(교회, 선교 기반들)을 관리하고, 주 예수 이름을 아는 모든 그리스도인을 찾아가서 장차 그들이 성숙한 신자로 자라가도록 기도하며, 정성스럽게 양육하는 노력을 하자.

새해에는 교파나 내 교회의 영역을 일단 한반도 전체로 넓혀보자. 때 이르게 남북의 문이 열려버렸다. 시계가 잠시 고장 났던 관계였을까, 아직은 해가 뜨지 않은 미명인데 창문을 열어버렸다.

우리는 하는 수 없다. 조금은 일찍 남북이 만난다. 광화문 광장에서 어제 한국인들이 김정은 찬양을 했으니 내일은 평양 거리에 대한민국이나 또는 평양에 사는 어떤 기독교 신자가 나서서 예수를 믿으시오, 대한민국에는 종교의 자유가 무한대로 열려 있는데 북한 사람들도 모두 나와서 예수를 영접하시오, 하는 전도자들이 등장할 것이다.

자칫 무질서하기도 하고, 번잡할 수 있다고 보겠으나 정신 차리면 된다. 호랑이에 물려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말 우리들은 잘 알고 있다.

2019년 이후의 대한민국은 역동적인 날이 열릴 수 있다. 한국교회가 자기가 받은 능력의 절반씩만 동원해도 대한민국의 사회주의화는 막을 수 있다. 신자가 그것도 프로테스탄트 신자가 1천만 명이 포진해 있는 대한민국, ‘안나가 신자’(교회 출석 기피인)가 약 5백만 명, 천주교 5백만 명, 나를 대신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2천여만 명이 살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좌파 권력은 모르지만 사회주의 체제로 넘길 수는 없다.

걱정하지 말자. 자신감 넘치게 복음을 온몸으로 이루자. 우리를 싫어하고 반대하는 자들도 용납하자. 정부나 여·야당 정치도 잘하면 박수 치고, 잘못하면 꾸짖으면서 착한 한국교회 까닭에 대한민국은 물론 북한의 가난, 질병, 체제의 핍박 속에 사는 사람들에게도 하나님의 은혜가 고루 베풀어지는 해가 되기를 열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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