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들소리문학> 2018 겨울호

<계간 들소리문학>은 2018 겨울호(통권 24호) 특집대담 ‘헤브라이즘의 연원을 찾아서’ 22번째를 진행, 유대교와 조로아스터교 간에 주고받은 영향과 이후 기독교 형성에 미친 가능성에 대해 살폈다.

대담자로 나선 민영진 박사(대한성서공회 전 총무), 오강남 박사(캐나다 리자이나 대학교 비교종교학 명예교수), 조효근 작가(목사, 본지 발행인)는 이스라엘의 바벨론 포로기 당시 조로아스터교와의 만남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두 종교 간에 신과 인간의 합일 사상, 천사, 창조 등 유사점이 발견되는 것에 대해 주목했다.

오강남 박사는 “카렌 암스트롱의 책에 보면 코카서스 지방에 있던 최초 인간 문명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신과 하나 되는 합일 정신을 중요하게 여긴 것이다. 종교의 가장 밑바탕에는 전부 신과 내가 하나라는 것을 강조한다. 요한복음에서 예수님도 ‘하나님과 나는 하나’, ‘너희가 내 안에,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이라고 해서 역시 하나 됨을 말했다. 그러나 기독교는 하나 됨을 강조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조효근 작가는 “기독교에서 ‘하나님과 내가 하나’라는 예수님 말씀이 강조되지 않는 것은 미래형 부활과 현재완료형 부활, 즉 지금 내게 임한 현재적 부활을 기독교가 수용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면서 “기독교가 중요한 부분들을 놓치고 있다”고 우려했다.

<계간 들소리문학> 겨울호에는 민영진 박사의 특별기고 ‘헤브라이즘 논단’ 13번째로 ‘헤브라이즘의 오해와 이해:문제를 제기하며’를 게재했으며, 시인 초대석에 윤춘식 시인의 시 16편을 실었다. 이 외에도 신을소 이승하 정숙자 김행숙 김지원 정창원 민영진 황기학 정영학 시인의 시, 오수강 김형원의 수필, 박희주 조효근의 소설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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