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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비움의 영성으로 새롭게 서자”교계-2019년 새해 맞이 신년예배·하례회서 교회다움 회복 강조
양승록, 정찬양 기자  |  dsr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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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7호] 승인 2019.01.16  1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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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회의 교단과 연합기관, 단체들은 각각 신년하례회를 갖고 한국교회의 일치와 갱신, 변혁을 위해 진력하기로 했다.특히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시대 앞에서 책임적인 모습으로 환골탈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사진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신년하례회 모습.


한국교회는 희망찬 2019년 새해를 맞아 신년예배를 드리며 교회다움을 회복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인만큼 희생과 섬김의 실천을 강조했다.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교회협)는 1월 2일 오후 2시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신년예배와 하례회를 가졌다.

‘새 그릇에 소금을 담아’(왕하 2:1922) 제목으로 설교한 교회협 회장 이성희 목사는 엘리사가 여리고 성읍의 물을 고친 사건을 설명하면서 “좋지 못한 물은 잘못된 관습, 전통, 파괴된 심성을 의미한다”고 밝히고 “새 그릇에 소금 담아 뿌릴 때 비로소 변화될 수 있다. 물에 뿌려진 소금은 없어지지만 짠 맛은 남는다. 내가 죽어야 다른 사람을 살릴 수 있다. 내가 먼저 아파야 세상이 변화된다”고 강조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교회 일치와 개혁을 위해 △정의와 인권 실현을 위해 △평화와 한반도 통일을 위해 △3.1절 백주년 맞이를 위해 각각 황선엽 사관(구세군), 김서호 목사(기하성 총회장), 부회장 김민오 청년, 김경민 사무총장(한국YMCA전국연맹)이 기도했다.

교회협 총무 이홍정 목사는 신년인사를 통해 “한국교회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근본에서부터 되새기고 잃어버린 처음 사랑을 회복하므로, 다시 한 번 일어나 새 하늘과 새 땅을 향해 정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염원했다.

이 총무는 “하나님의 선교의 과제는 한국교회의 일치와 갱신과 변혁의 과제를 함께 요청하고 있다”면서 한국교회 안에 깊이 뿌리내린 가부장주의, 성직교권중심주의, 냉전의식과 배타주의, 개교회·교파 중심주의, 등을 떨쳐내고 “자기 비움과 상호의존의 영성을 계발하고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과 한국교회교단장회의는 1월 7일 오전 11시 서울 그랜드 앰배서더호텔에서 ‘2019 신년하례회’를 가졌다.

이날 예배는 이승희 목사(예장합동 총회장)의 인도로 홍동필 목사(예장합신 총회장)의 대표기도, 김영희 목사(예장합동중앙 총회장)의 성경봉독, 김성복 목사(예장고신 총회장)의 설교, 윤기순 목사(예성 총회장)의 축도로 진행됐다.

이어 하례회는 윤성원 목사(기성총회장)의 사회로 회원 교단장들이 순서대로 인사했으며, 신년인사는 림형석 목사(예장통합 총회장)와 박종철 목사(기침 총회장), 전명구 감독회장(기감 감독회장)이 인사했다.

김성복 목사는 설교를 통해 “새해를 맞이한 지금, 이 나라가 상당히 어려운 지경에 있으므로 선지자의 사명을 감당하며, 거룩함을 회복하고 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으며, 림형석 목사(예장 통합 총회장)는 “이단과 세속주의, 무신론의 도전이 거센 시대에 영적 능력을 회복하므로 한국교회가 민족의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한교총은 “교단장회의와 한교총이 공동으로 신년하례회를 가진 것은 교단 연합운동을 추구하는 양 기관의 현직 총회장들이 새해 한 마음으로 동역하자는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한교연)은 1월 7일 오전 11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17층 연회실에서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회를 갖고 한국교회와 사회에 희망을 주는 교회로서의 본질을 회복할 것을 다짐했다.

상임회장 김효종 목사의 사회로 열린 1부 예배는 이충년 목사(개혁종로 총회장)의 기도에 이어 최길학 목사(법인이사)가 ‘국가와 민족의 안녕과 번영을 위해’, 박만수 목사(개혁개신 총회장)가 ‘민족복음화 및 평화통일을 위해’, 유안근 목사(개혁청량리 총회장)가 ‘세계복음화 및 선교사를 위해’, 심영식 장로(기교연 대표회장)가 ‘본회 회원교단 및 단체를 위해’ 각각 특별기도했다.

이어 오영자 목사(합동개혁 부총회장)가 성경봉독한 후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가 ‘승리의 원천을 찾아라’ 제목으로 설교했다.

권태진 대표회장은 설교에서 한국교회가 어려움에 봉착한 현실을 언급하면서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므로 하나님 말씀 안에 있으면 절대로 망하지 않는다. 십자가를 지고 가는 고난의 과정 후에는 반드시 부활이 있기 때문에 예수 안에 있으면 소망이 있다”고 역설했다.

권 대표회장은 “지금 한국교회는 연단기에 접어들었다”면서 “모세의 손이 올라가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이 내려가면 패배했던 것처럼 하늘을 항해 두 손 높이 들고 기도하는 사람이 많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부 신년축하식은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가 신년인사를 한 후 조일래 목사(증경 대표회장), 원종문 목사(상임회장)가 격려사를, 박요한 목사(상임회장), 정인찬 목사(웨신대 총장), 고세진 박사(전 아세아연합신대 총장)가 각각 축사를 전했다.

  ■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세기총)는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회를 1월 4일 오전 10시 서울역광장(반석교회)에서 소외된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뜻 깊은 시간으로 가졌다.

1부 예배는 세기총 공동회장 김태성 목사의 인도로 상임회장 윤보환 감독과 반석교회 담임 김진복 목사의 신년축사, 상임회장 김동근 장로의 기도, 법인감사 나득환 장로의 성경봉독 후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가 ‘협력하여 선을 이루자’(롬 8:28) 제목으로 설교했다.

특별기도 순서에서는 국가와 민족의 안녕과 번영을 위해,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 고난 중에 있는 이웃과 헐벗고 굶주리는 북한 동포들을 위해, 750만 재외동포와 세계복음화를 위해 상임회장 궁철호 목사, 공동회장 정여균 목사, 오영자 목사, 김승경 목사가 각각 기도했다. 증경대표회장 김요셉 목사가 격려사 한 후 상임회장 황경일 목사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2부 하례회에서는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가 방한모와 목도리 등 선물과 성금을 각각 전달했고 또한 다문화가정으로 이루어진 대한민국이주민희망봉사단 단원들이 도시락을 전달했다.

신년 메시지에서 정서영 대표회장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이 도와주셔서 좋게 만드신다. 어떤 환경에 있든지 하나님과 같이 있으면 이곳이 천국이며 하나님을 만날 때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만 영원히 계속될 것”이라면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새해가 될 것을 당부했다.

  ■ 예장통합(총회장 림형석)은 1월 2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신년 시무예배 및 하례회를 갖고 영적 부흥을 위한 기도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서로를 격려하십시오’(롬 12:3~8) 제목으로 설교한 총회장 림형석 목사는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망이 될 것을 주문했다.

림 총회장은 “교회가 어두운 곳에 빛을 비춰주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현실”이라고 짚고 “사람들은 교회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격려와 생명의 소식이 넘치기를 바란다. 교회에 왔다가 그런 모습을 보지 못하면 예수 믿기 전에 떠나갈 것”이라며 복음의 능력이 살아있는 교회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림 총회장은 “설득으로는 복음을 전할 수 없다. 우리가 말하는 것보다 우리가 누구인가를 보여주어야 한다. 우리 가운데 사랑과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면 그것에 주목하고 교회의 일원이 되고 싶어 할 것”이라면서 복음은 말이 아닌 삶으로 전해지는 것을 제시했다.

이날 총회장 신년사를 통해서는 △영적부흥을 위한 기도운동 △목회지원센터를 통한 목회 협력 △노회 목회자 세미나 및 네트워크 모임 △NAP 독소조항 반대 100만명 서명운동 등을 펼칠 것을 밝혔다.

또한 서울동노회가 서울동노회와 서울동북노회로 분립돼 안전과 발전을 위해, 명성교회 세습으로 인해 파행이 계속되고 있는 서울동남노회를 위한 서울동남노회(명성교회)수습전권위원회를 통해 갈등이 원만하게 해결되고 노회가 정상화 될 수 있도록 기도를 요청했다.

■ 예수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윤기순 목사)는 1월 3일 오전 성결대학교 학술정보관 야립국제회의실에서 신년 하례회를 가졌다. 이상문 목사(총회 서기)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하례식은 총회 임원, 원로목사와 원로장로, 증경 총회장과 증경 부총회장, 국내외 지방회장 및 군선교사회, 산하기관장 및 이사, 총회직원, 교직자 및 성도들이 차례로 새해 인사를 나누는 순서로 진행됐고, 하례식 예배에서는 윤기순 목사(총회장)가 “시대적 보루가 될 성결인”(고후 5:17)이라는 제목으로 참석자들에게 말씀을 전했다.

또 봉헌시간에는 목사부부찬양단의 봉헌찬양과 민중기 목사(성결대 총동문회 사무총장)의 봉헌기도가 있었다. 이어 국가와 민족, 총회와 전국교회, 해외선교, 교단부흥, 산하 교육기관을 위한 특별기도, 트럼펫 축하연주, 증경총회장 및 증경장로부총회장의 축사, 교단총무(이강춘 목사)의 광고 및 내빈소개, 이강호 목사(원로·명예목사회장)의 축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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