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고유의 예배와 음악 뿌리 찾기

‘한국적’이고 ‘신학적’인
관점을 함께 살펴
한국교회의 예배와
음악을 보는 스팩트럼을
입체화 시켜

 

▲ <한국교회 예배와 음악 다시 보기>
문성모 지음/대한기독교서회

한국의 예배와 음악을 조명한 책으로 미국교회의 예배나 음악에 아무런 이질감도 느끼지 못할 만큼 미국의 판박이인 한국교회의 예배와 음악에 대한 회의와 반성에서 비롯된 ‘한국교회 예배와 음악 다시 보기’ 이다. ‘서양적’, ‘음악적’ 관점에 더하여 ‘한국적’이고 ‘신학적’인 관점을 함께 살핌으로써 “한국교회의 예배와 음악을 보는 스팩트럼을 입체화” 시킨 것이 주목할 부분이다.

한국과 독일에서 음악을 전공한 음악 전문가이자 실천신학을 전공한 신학자요 목회자인 문성모 목사(한국교회음악작곡가협회 이사장)가 한국교회 고유의 예배와 음악을 모색한 책이다. 한국교회의 예배와 음악이 서양의 것과 어떻게 달라야 하며, 그 근거와 뿌리가 무엇인지 주장한다.

1부 ‘한국교회 예배와 음악 다시 보기’에서는 예배와 음악의 역사에서 성(聖)과 속(俗)의 장벽이 없음을 여러 가지 예를 들어 전개한다. 여기서는 교회가 사용하는 화성, 장조, 단조, 도레미파 음이름, 피아노와 오르간 등이 모두 세속음악의 산물이라는 것을 제시한다.

2부 ‘예배와 음악의 한국화 다시 보기’에서는 한국교회 역사에서 예배와 음악의 한국화 작업이 진행된 역사와 좌절의 과정을 설명하면서 이것이 왜 이 시대의 당연한 사명인가를 논한다.

3부 ‘찬송가 다시 보기’에서는 한국 찬송가의 역사 속에서 한국화에 대한 노력들을 열거하고, 이를 위해 오늘의 교회가 더 노력해야 함을 역설한다.

4부 ‘예배음악을 위한 신학 다시 보기’에서는 시편의 표제에 대한 음악적 분석, 독일 찬송을 만들려는 루터 이해, 김재준과 김정준의 찬송시에 대한 신학적 분석, 찬불가 작곡가로 낙인 찍힌 작곡가 나운영 등 몇 가지 주제에 대해 분석 작업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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