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적 리더들은 진정성 있게 예수님의 성육신을 받아들인다. 성육신은 교리에 대한 단순한 고백을 넘어, 우리 가운데, 우리 안에, 우리를 통해, 그리고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모든 활동을 이해하는 핵심이다.”

국내외 선교학계를 뜨겁게 달구는 ‘선교적 교회’에 대해 다룬 책이다. 21세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침체기를 걷고 있는 교회를 향해 선교적 사명을 일깨우고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어떻게 선교적 교회를 형성해가야 하는지, 선교적 교회를 위한 리더십의 변화를 제시한다. 교회로 끌어모으는 기존의 방식이 아니라 세상의 불연속적 변화 앞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교회와 리더십의 변화를 말한다.

“교회의 주님이 선교적 특성을 지닌 하나님(a mission-shaped God)이신 것처럼 하나님의 백성의 공동체는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바로 그 일을 위해서 존재한다”며 ‘교회의 본질은 하나님의 선교적 백성’이라는 명제 아래 교회 리더십의 방향을 제시한다.

선교적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리더십에 관한 새로운 접근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 책은 선교적 교회란 패러다임의 전환인 것을 설명하면서 이를 위한 교회 리더십의 변화와 실천부분까지 다뤘다.

책은 1부 선교적 리더십의 상황과 도전, 2부 선교적 리더 두 부분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선교적 리더십의 여섯 가지 주요 이슈, 선교적 리더의 상상력 배양하기, 변화와 전이, 선교적 교회 상황 이해하기, 선교적 변화 모델을 다뤘다. 2부는 선교적 준비 요인들과 리더십 본질, 선교적 리더의 특성, 선교적 미래를 위해 하나님의 백성 배양하기, 선교적 환경과 문화 형성하기, 기독교적 상상력으로 상황에 참여하기, 리더십 개발을 위해 함께 팀을 구성하기 등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