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주최…폴라 화이트 목사 비롯 양국 정치인 등 250명 참석

▲ 한미지도자기도회에서 이영훈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2월 6일 아침(현지시간) 국제정치의 중심지인 미국 워싱턴DC 트럼프인터내셔널호텔에서 ‘2019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기도회’가 있었다.

이날 양국의 각계 지도자 250여 명은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굳건한 한미동맹, 영적 부흥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3.1운동 100주년과 상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해에 열려 더욱 큰 의미를 가진 이날 행사는 준비위원장인 류응렬 목사(워싱턴중앙장로교회)의 사회로 한국과 미국의 국가 제창에 이어 전 과기처장관 정근모 박사의 환영사, 스트락 제이 목사의 대표기도, 이태근 목사(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총회장)의 강사 소개, 폴라 화이트 목사와 이영훈 목사의 설교가 이어졌다.

한미기도회를 개최해 온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설교를 통해 “예레미야의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신 하나님이 오늘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 주실 것”이라고 말하고 “한반도 통일의 문이 열리고 있는 이때 한국과 미국의 지도자들이 하나님께 기도하면 우리가 알지 못하는 크고 놀라운 계획을 보여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미국 선교사를 통해 한국에 복음이 들어왔고, 한국전쟁 당시 3만 4000여 미군들의 고귀한 희생을 통해 대한민국이 지켜졌다”며 감사를 전하고 “유일한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여의도순복음교회가 평양에 심장전문병원을 건립하고 있는데 이 병원이 완공되어 북한에 그리스도의 복음과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복음주의 자문위원장인 폴라 화이트 목사는 이날 기도회의 설교를 통해 “한국은 기도를 통해 한 나라가 얼마나 복을 받고 성장할 수 있는지 보여준 나라”라며 “우리가 주기도문을 통해 하늘에서 이루어진 평화가 땅에서 우리에게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는 것처럼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것은 우리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설교 후 마이클 림 아시아 아메리칸 연합회의장, 토니 홀 전 유엔식량 농업기구미국대사, 김진표 국회조찬기도회장, 조윤제 주미대사, 스티브 맥케이 빌리그래함 전도협회 대표, 고명진 수원중앙교회 목사 등이 축하와 권면의 말을 전했다. 지미카터 전 대통령, 프랭클린 그래함 빌리그래함 전도협회 총재, 버니스 킹 마틴루터킹센터 이사장 등은 영상과 서한을 통해 축하인사를 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미국 국가조찬기도회 의장인 제임스 랭포드 공화당 상원의원, 미쉘 바흐만 전 공화당 하원의원, 롭 로빈스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 대표, 밥 맥에웬 전 하원의원, 리처드 맥토맥 전 미군 태평양사령관 등 미국기독교 지도자들을 비롯 한국에서 참석한 이혜훈, 조배숙, 이동섭 국회의원과 두상달 국가조찬기도회장, 이계안, 박윤옥 전 의원 등이 함께 기도했다. 또 김봉준, 최명우, 엄진용, 진유철 목사와 박경표, 김두영 장로 등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와 여의도순복음교회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기도회는 2017년 6월 워싱턴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애틀랜타, 하와이, 뉴욕 등지서 개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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