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5:13-22

예수님은 나의
하나님입니다. 이것은 남의
이야기가 아니고 남을
위한 이야기도 아닙니다.
언제나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
이시요 예수는 나의
구주이십니다.

 

▲ 조 광 성 목사
인천 송현교회 담임

진시황은 38세에 중국 천하를 통일한 인물입니다. 그는 만리장성을 쌓고 아방궁을 지었지만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불로장생입니다. 그는 49살에 죽었습니다. 절세미인으로 임금의 총애를 받고 부귀영화를 누렸던 양귀비도 난리가 나서 도망가다 37살 한창 나이에 목매어 자살하고 맙니다. 태어나서 늙고 병들어 죽는 게 인생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를 믿어야 하고 전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절대 유일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본문은 평생 예수만 전하다 가이사랴 감옥에서 재판 받고 있는 사도 바울의 이야기입니다.

1. 세상은 복음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반적으로 본문은 베스도 총독이 바울에 대해 아그립바 왕에게 설명하는 내용입니다. 이 설명은 어디까지나 자기 처지와 입장에서, 자기 정치적 위치를 생각하면서 한 말입니다만 그 말속에 진리가 있고 또한 깊은 계시적, 선교학적 의미가 있습니다.

베스도는 지금 자기의 전임자인 벨릭스가 체포하고 2년 동안이나 보류해놓은 바울의 문제를 어떻게 할지 몰라서 비교적 유대 사람들에게 인기 있고 제사장들과 관계도 좋은 아그립바 2세의 자문을 구합니다. 그래서 그가 바울에 대해 설명하는 것입니다. 자기 정치적 생명을 위해서 그리고 유대 사람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서 유대 왕에게 묻는 형식을 취하고 있는 것입니다.

18절에 “원고들이 서서 내가 짐작하던 것 같은 악행의 혐의는 하나도 제시하지 아니하고”라고 했습니다. 나의 짐작하던 악행은 정치적인 것으로 로마를 위협하고 반란을 일으키는 사건이요 민중을 교란시키는 것들입니다,

베스도가 관심 가지는 것은 정치적인 것밖에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자기가 짐작했던 것과 같은 악행은 없다는 말입니다, 바울은 아무 문제가 없는 그런 사람인데  2년 동안이나 갇혀 있었습니다. 그러니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묻는 것입니다.
 

2. 부활은 가장 중요한 복음입니다.
 

19절에 “오직 자기들의 종교와 또는 예수라 하는 이가 죽은 것을 살아 있다고 바울이 주장하는 그 일에 관한 문제로 고발하는 것뿐이라”고 했습니다. 바울이 오직 문제되는 것은 자기들의 종교 문제라고 말합니다. 자기들의 종교라는 이 말에 깊은 뜻이 있습니다. 자기는 관심이 없다는 말입니다.

그것은 저들의 문제이지 내 문제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특별히 유대 사람 자기네의 종교문제이지 우리의 종교문제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정치하는 사람도 사람입니다. 총독이라도 죽습니다. 종교문제에 대해서 누구나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생명을 구원하는 복음이 바울에게 있고 바울로부터 영생의 도리를 들을 수 있고 구원받는 길도 열려 있는데 베스도의 입장에서는 이것이 아무 상관도 없는 것처럼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자기들의 문제이지 우리 문제도 아니고 내 문제도 아니라는 식의 설명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라 하는 이의 죽은 것을 살았다고 바울이 주장하는 그 일에 관한 문제로 고발하는 것뿐이라고 베스도가 말합니다. 그것뿐입니다. 참 유감스러운 평가입니다.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죽은 자가 살았다는 이런 엄청난 복음을 들으면서 그것은 하나의 있을 수 없는 이야기라며 그저 하나의 소문이나 루머로만 듣고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죽은 자가 살아난 사건 때문에 세계의 역사가 달라진 것입니다. 기독교가 생명의 종교이기 때문에, 부활의 종교이기 때문에 능력이 있어서 온 세계의 역사를 바꾸어놓은 것입니다. 사람 하나 하나도 바로 이 부활의 복음 때문에 변화하는 것입니다.

22절에 “아그립바가 베스도에게 이르되 나도 이 사람의 말을 듣고자 하노라 베스도가 이르되 내일 들으시리이다 하더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아그립바와 왕은 많은 얘기를 듣지만 그도 끝내 마음을 열지 못합니다. 유감스러운 것은 그 정치적인 위치 때문에 그는 예수를 영접하지 못하는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예수님은 나의 하나님입니다. 구주는 내 구주입니다. 내 하나님이요, 내 구주이십니다. 이것은 남의 이야기가 아니고 남을 위한 이야기도 아닙니다. 언제나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이시요 예수는 나의 구주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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