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기 교회들을
부패하게 만든 문제들이 오늘의
현대 교회들에게도 똑같은 위협을
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예수님은 여전히 교회의 회개 촉구

“오늘날의 교회는 하나님이 단지 세상과 문화 전쟁을 벌이게 하려고 자기 백성을 부르지 않으셨다는 사실을 올바로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의 의무는 피상적인 차원에서 ‘세상 나라를 하나님께로 돌이키게 만들려고’ 애쓰는 일종의 침략군처럼 일시적인 승리를 구현하는 데 있지 않다.”

그렇다면 오늘의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추구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그레이스 커뮤니티교회 존 맥아더 목사는 그것은 오늘에도 변함없이 죄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복음뿐이라는 것을 전해야 한다고 말한다. 자칫 교회들이 부패한 문화와 법, 정치를 바로잡음으로써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것에 대해 “본연의 사역에서 벗어나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저자는 타락한 세상 사람들이나 정치, 도덕을 질타하기보다 그들을 향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타낼 것을 강조하면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담대하고 충실하게 복음을 전하고, 교회는 어둡고 절망적인 세상에서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한다면서 교회다움과 그리스도인다움에 천착해야 함을 제시한다.

저자는 그런 의미에서 요한계시록에서 예수께서 교회들에게 보낸 편지와 교회를 개혁하라는 그리스도의 마지막 종말론적 명령은 오늘 21세기의 모든 교회들에 고스란히 적용된다고 말한다.

책은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들을 향한 예수님의 경고를 통해 현대의 교회가 어떻게 개혁되어야 할지 제시한다. 우상숭배, 성적 부도덕, 세상과 이교 문화와의 타협, 영적 생명력 상실, 위선 등 1세기 교회들을 부패하게 만든 문제들이 오늘의 현대 교회들에게도 똑같은 위협을 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예수님은 여전히 교회의 회개를 촉구하신다고 경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