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회서 결정, 권태진 대표회장 “법과 절차 따라 진행” 발언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한교연)은 2월 18일 오전 11시 대표회장실에서 제8-2차 임원회를 열고 한기총과 통합을 추진하기 위해 통합추진위원회 구성하기로 결정, 구성을 대표회장에게 위임했다.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의 사회로 열린 이날 임원회는 한기총과의 통합 건을 다뤄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와 통합합의서에 서명하게 된 배경에 대해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로부터 경과보고를 들었다. 

이에 대해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는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1월 31일 당선 인사차 내방한 자리에서 양 기관 통합에 관한 대화를 나누게 되었고, 한국교회가 하나 되어야 한다는 당위성에 공감하여 양 기관 통합 합의서에 서명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권 대표회장은 “합의서 서명은 앞으로 법과 절차에 따라 통합을 추진하겠다는 선언적 의미”라며 “임원회에서 통추위 구성을 허락해 주면 한기총이 통추위를 구성하는 대로 양측 통추위가 만나서 구체적인 통합 절차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임원들은 한기총과의 통합추진위원회 구성을 허락하고 위원 선임은 대표회장에게 위임했다.

대표회장은 임원회 직후에 통추위원장에 송태섭 목사, 위원 김효종, 김동성, 박만수, 김병근 목사 등 5명의 통합추진위원을 선임했다.

임원회는 또한 3.1운동 백주년을 기념해 3월 7일 오전 10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포럼을 개최하기로 했다.

“종교의 공익성과 자유”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3.1운동 당시 한국 기독교가 나라와 민족의 자유 독립에 끼친 숭고한 신앙 정신이 훼손되는 작금의 상황을 한국교회의 위기로 진단하고 “정치 권력화 하는 동성애”와 “기독교사학에서의 인권”, “교회의 독립성과 자율성 침해” 등 3개 발제를 통해 한국교회의 긴급 현안에 대한 중지를 모으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3.1운동 백주년 기념대회에 한교연의 공식 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대표회장에게 위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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