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시청 일대서 100주년 기념행사 개최

▲ 3.1운동 100주년인 3월 1일 갖는 ‘3.1운동 100주년 한국교회기념대회’에 협력을 위한 각 교단 총무 초청 설명회가 열렸다.

3.1절 100주년을 맞는 3월 1일 당일 한국교회는 서울 시청 일대에서 기념행사를 갖는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교회총연합은 3월 1일 오전 10시 정동제일교회에서 3.1운동 100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기념예배)를 함께 드린다.

교회협과 한교총은 그동안 각자의 기념예배를 준비해왔으나 민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종교적 경계를 뛰어넘는 연대를 보여준 3.1운동의 정신에 어울리는 예배를 실현하자는 취지로 양 기관이 연합으로 기념예배를 드리기로 결정했다.

기념예배 순서는 한국기독교3.1운동100주년위원회(교회협,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YWCA연합회,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국기독교장로회, 한국구세군, 대한성공회, 한국정교회)가 작성한 선언문 “3.1운동 100주년 한국 그리스도인의 고백과 다짐”을 기초로 기획, 선언문의 12가지 테마인 행복, 공동체, 다양성, 여성, 청년, 교육, 경제정의, 생태, 시민사회, 한반도 평화, 세계평화, 죄의 고백과 교회를 기도와 다짐의 형식으로 풀어낸 후 성만찬을 통해 그리스도인의 하나 됨을 표현하게 된다.

각 순서는 교회협과 한교총의 회원교단의 교단장들이 참여하며 설교는 이성희 교회협 회장, 성찬 집례는 이승희 한교총 대표회장이 맡는다. 축도는 모든 순서자들과 참여 교단장들 33인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한국교회 연합기관들의 연대로 행사를 준비 중인 3.1운동 100주년 한국교회위원회(대회장 권태진 김성복 박종철 송태섭 엄기호 엄신형 이승희 정서영)는 3월 1일 ‘3.1운동 100주년 한국교회기념대회’를 서울시청·서울광장 방향에서부터 을지로입구역까지 차량을 통제하고 진행한다.

기념대회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찬양, 3.1운동 조명, 예배 등 세 가지 섹션으로 진행한다. 설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맡으며, 2섹션에서는 윤보환 감독이 ‘3.1운동의 역사적 의미’, 림형석 목사(예장통합 총회장)가 ‘한국교회의 현주소’를 주제로 발표한다.

특히 이번 기념대회에는 한국교회순교자기념사업회(대표회장 정영택 목사)에서 순교자 유가족들이 참여하며 일본교회 대표들도 자리를 함께한다.

3.1운동 100주년 한국교회위원회는 이와 관련해 2월 13일 오전 7시 서울 장총동 앰배서더호텔에서 각 교단 총무들을 초청해 설명회를 갖고 협력을 요청했다.

이날 김진호 목사(기성 총무)의 사회로 드려진 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준비위원장 정성진 목사(거룩한빛운정교회)는 “연합기관과 교단들이 함께 100년 전 3·1운동을 주도한 기독교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준비한 대회”라면서 “오늘 이 자리에 교단이 함께 하면서 ‘이 때를 위함이 아닌가’라는 느낌으로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하고 “하나님께 부끄럽지 않은 기념대회로 함께 만들어 가자”고 전했다.
이어 설명회에서는 신광수 목사의 사회로 정성진 목사가 인사말을 전했으며 준비위원장 윤보환 감독(인천영광감리교회)이 대회 개요를 설명했다.

윤 감독은 “3·1운동을 통해서 기독교가 급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100년이 지난 지금 이 민족이 교회를 중심으로 일어나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당시 3·1운동이 계몽운동이요, 교회가 중심이 된 애국 운동이며, 청년 운동이었던 것을 기치로 교회와 민중이 함께 모이는 대회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감독은 “이번 대회를 위해 연합단체 대표들과 사무총장들이 다 모였고 청년운동단체인 한국대학생선교회(CCC) 등이 청년과 청소년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면서 “한국교회 각계각층의 성도들이 참여하는 대회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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