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21세기 이렇게 대비한다. 제 3기의 출발점에서…

태평성대 좋은 세월 70년이 흘러가버렸다. 이제는 찬바람 불고, 특히 ‘거짓말쟁이들’과 ‘자기만 선(善)하다’고 고집하는 자들과 싸우는 시대로 진입한다. 절대사회주의나 관념주의, 특히 후진국 출신 공산당들은 엄청나게 거짓말을 잘한다.

한국교회는 하루속히 각 교단별 자기 정돈을 하고, 당돌하고 때로는 매몰찬 모습으로 사단의 세력과 싸워야 한다. 싸움은 무조건 비폭력이며, 거짓이 없어야 한다. 도덕적으로는 조금 미숙해도 정직한 기본자세는 늘 유지해야 한다.

북한 공산당이 늘 하는 말이 “너희 남쪽 기독교는 파당이 그토록 많으냐?”고 비아냥거린다. 그런 말을 들을 때를 위해서 우리는 각 교단들 간에 “연대”하고 있다고 말하자. 한국의 성받이들처럼, 김·이·박 씨들처럼 수백 개의 성씨들이 모여서 한민족을 이루었듯이 교단들 많아도 우리는 예수 안에서 무조건 하나, 모두가 하늘나라에 동의하고 예수 십자가 은혜로 구원 받은 동일한 백성이라고 말하자.

1천만 신자가 분명하다. 크고 작은 교단 비록 수백 개라고 욕해도 그런 따위는 흠이지만 그러나 큰 흠은 아니다. 나라가 기울고 있는데, 자유민주주의의 틀이 흔들리고 있는데, 북한 땅 전체를 감옥 만들어놓고 떵떵거리는 세력과 한 마당에서 놀 수 있다고 말하는 분위기 속에서 한국교회가 물 위에 기름처럼 떠돌 수 있음을 알고 있다.

우리는 겸손하지만 또 당돌하자. 교회 신자들 문제로는 주변에 부담을 주지 말자. 가난한 신자들 모두 교회가 서로 돕자. 직업 없는 신자들은 교회들이 나서서 직업 만들어주자. 독거노인, 장애인, 또 혼자 살기 어려운 사람들도 모두 교회 울타리 안에 있는 이들은 한국교회 자원으로 해결하자.

외적이 침입할 때만 정부의 도움을 받고 나머지는 교회가 정부를 도와준다는 심정으로 활동하자. 그리고 교회 안에 있는 신자들 돕고도 힘이 남아돈다 싶으면 우리 사회 어려운 이들도 무차별 돕자.

신자들보다 신자 아닌 사람들을 먼저 돕는 것이 좋지만, 그런 일은 성인군자들에게 맡기고 우리들 교회는 교인들 문제로 우리 사회기관들 힘들게 하지 않도록 방어적 활동을 먼저 하겠다는 겸허한 마음으로 하자.

그리고, 열심히 전도하자. 이토록 어지러운 때는 신자로 등록하고, 세상의 어둠을 밝히는 대열에 나서는 것이 지혜롭다고 크게 말하자.

또 우리들 교회는 선악을 분별하는 능력을 발휘하자. 정부의 하는 일을 유심히 살펴, 잘 할 때는 박수 치고 잘 못하는 일을 연거푸 하는 것을 볼 때는 사정없이 꾸짖자.

다시 말한다. 한국교회는 오는 3월 3.1절 100주년 때부터 부지런히 소리를 내자. 얌전하게 엎드려 있지 말고, 조금은 당돌한 솜씨로 사회악이나 정부나 국회, 검찰 등의 일 솜씨를 더욱 예민한 눈으로 살펴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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