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2:10-12

“내 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를 때에 응답하소서 곤란 중에
나를 너그럽게 하셨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사 나의 기도를
들으소서 인생들아 어느 때까지 나의 영광을 바꾸어 욕되게 하며
헛된 일을 좋아하고 거짓을 구하려는가(”4:1~2)

 

▲ 구 인 성 목사
안산 샘골교회 담임

◈ 월 : 지혜의 삶 / 시편 2:10-12
성도들이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어떤 삶이 지혜로운 삶인지를 본문은 가르쳐줍니다. 첫째,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삶입니다(11). 성도는 하나님을 단순히 두려운 존재로만 생각해서는 안되며 동시에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 그 이상으로 하나님을 만난 기쁨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사도들은 하나님을 만남으로 주어지는 평안과 기쁨을 강조합니다. 이것은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가능한 일입니다. 성도는 기도함으로써 이러한 상태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본문에서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1)라고 말씀합니다. 둘째,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는 삶이 지혜의 삶입니다(12). 하나님은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분이시며 민족의 흥망성쇠를 주관하시며 인생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십니다. 성도들이 진정 멸망하지 않고 진정한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길은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는 길밖에는 없습니다. 이것은 오늘날 복음을 믿는 성도들에게 구원을 주십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는 자들만 구원을 받게 됩니다. 우리가 구원을 얻는 길은 예수님을 믿는 것밖에는 없습니다. 
▶ 기도 : 하나님을 진정 경외하며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아멘,


◈ 화 : 위기를 대하는 다윗의 태도 / 시편  3:1-8
다윗은 자신의 아들 압살롬을 피해 울며 맨발로 도망치면서 고통 속에서 이 시를 썼습니다. 첫째, 자신이 처한 심한 고통과 위기를 하나님 앞에 기도합니다(1-2). 다윗을 배반한 수많은 사람들은 다윗에게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들은 공공연하게 다윗이 하나님께 버림을 받았다고(저주를 받았다) 선언합니다. 다윗은 이러한 그들의 저주를 듣고 심한 고통을 받았습니다. 다윗은 언제 돌아올지도 모르는 피난길을 울면서 맨발로 떠났습니다. 이처럼 다윗은 심한 갈등과 고통 속에서 마침내 하나님 앞에 나아가 이 모든 일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원수들이 한 말을 하나님께 아뢰고 공정하게 판단해 주시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둘째,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합니다(3-6). 다윗은 여호와께서 자기의 방패가 되어 자기를 지켜주신다고 고백합니다. 그는 압살롬의 반역을 잠재우기 위해서 이웃 나라의 원조를 요청하거나 새로운 군사를 일으키지 않았습니다. 그는 이러한 상황이 자신의 죄로 인해 왔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님께 나아가서 부르짖으며 은혜와 자비를 구하는 일밖에 없었습니다.
▶ 기도 : 위기 중에도 낙심 않고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며 기도하게 하소서.아멘.


◈ 수 : 다윗의 믿음 / 시편 4:1-8
본문은 시편 3편과 같은 배경으로 다윗을 향한 압살롬의 반역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위급한 상황에서 다윗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그의 믿음을 표현합니다. 첫째, 하나님께 부르짖는 기도입니다. ‘내 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를 때에 응답하소서 곤란 중에 나를 너그럽게 하셨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사 나의 기도를 들으소서’(1). 다윗의 믿음은 위기 상황 속에서 그가 의지한 분은 사람도 아니고 권세도 아니고 군사도 아니고 오직 하나님입니다. 그러기에 그는 고통속에서 절망 속에서 낙망하지 않고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여 기도합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응답하심을 확신합니다.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경건한 자를 택하신 줄 너희가 알지어다 내가 그를 부를 때에 여호와께서 들으시리로다’(3). 다윗은 위기 속에서 낙심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였습니다. 지난 날 자신의 삶 속에서 응답하신 하나님을 기억하였던 것입니다. 그러기에 지금 고난당하는 위기의 순간에 기도하면서 하나님께서 반드시 응답하실 것을 확신합니다. 셋째, 위기 중에도 안식을 누립니다(8). 다윗은 현실의 어려움과 위기를 크게 보지 않고 해결하실 하나님을 크게 봄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을 누리는 것을 보게 됩니다.
▶ 기도 : 위기 중에도 기도하며 하나님의 응답을 확신하며 살게 하소서. 아멘.


◈ 목 : 원수 앞에서 다윗의 모습 / 시편 5:1-12
다윗은 자신을 해하려는 원수로 인해 위기 상황에 놓여져 있습니다. 우리 역시 우리를 괴롭히고 힘들게 하는 상황과 사람과 배경에 놓일 때가 있습니다. 다윗은 이런 상황에서 어떤 삶의 자세와 마음의 확신을 가졌을까요?
첫째, 부르짖어 하나님 앞에 기도합니다(2). 다윗은 자신을 해하려는 원수들로 인해 위기 상황에서 그는 하나님 앞에 기도했습니다.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분은 사람도 아니요, 권세도 아니요, 군사도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심을 확신하기에 하나님 앞에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합니다.
둘째, 기도가운데 기다립니다(3). 다윗은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자신의 어려움을 해결할 하나님을 바라보며 응답을 기다리는 자세를 가집니다. 우리 역시 부르짖어 기도하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응답될 때까지 기다리며 인내하며 끈기를 가져야 합니다. 
셋째, 의인을 보호하심을 확신합니다(12). 다윗은 원수가 해하려는 위기 가운데서 기도하며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며, 반드시 하나님께서 의인을 보호하실 것을 확신합니다. “여호와여 주는 의인에게 복을 주시고 방패로 함 같이 은혜로 그를 호위하시리이다”(12). 
▶ 기도 : 원수 앞에서 기도하며 인내하며 하나님의 보호를 확신하게 하소서. 아멘.


◈ 금 : 다윗의 회개의 모습 / 시편 6:1-10
다윗의 참회의 시로서 자기의 죄로 인해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거의 병에 걸려 죽기 직전까지 고통을 당했습니다. 이때 다윗은 하나님 앞에 회개합니다. 
첫째,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2). 다윗은 자신의 지은 죄로 인하여 고통하며 주님의 분노를 느꼈습니다. 하나님의 징계로 자신의 영혼과 몸이 상하여 죽음 지경에 이른 것을 알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님의 은혜를 구합니다.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 앞에 매달립니다. 
둘째, 주의 사랑으로 나를 구원하소서(4). 다윗은 자신의 뼈가 떨리는 아픔과 영혼도 떨리는 고통을 당했습니다. 자신의 죄가 얼마나 고통을 주는지를 깨달았습니다. 겸손한 마음과 간절함으로 그는 하나님 앞에 영혼을 건지시며 주의 사랑으로 자신을 구원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셋째, 밤마다 눈물로 내 요를 적시나이다(6). 다윗은 하나님의 징계 즉 육신과 영혼이 떨리는 고통 속에서 철저하게 밤마다 눈물로 하나님 앞에 회개합니다. 자신의 이불을 적실 정도로 하나님 앞에 통회 자복하며 회개하는 자세를 가집니다.
▶ 기도 : 징계를 받을 때 겸손히 주님의 은혜 안에서 회개하게 하소서. 아멘.


◈ 토 :  사울 왕의 위협 속에서 다윗의 모습 / 시편  7:1-17
다윗은 사울의 신하이며 사위였고  골리앗을 죽이고 변함없이 사울에게 충성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계속해서 다윗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이때에 다윗과 함께 동굴에 숨어있던 베냐민인 구시는 무장 해제된 사울을 죽이자고 권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기름부음 받은 사울 왕인 줄 알았기 때문에 죽이지 않고 옷자락만 잘랐습니다. 이 시는 바로 이때에 다윗이 지은 시였습니다. 사울 왕의 위협 속에서 다윗의 모습을 봅니다.
첫째, 다윗은 하나님의 구원을 호소합니다. ‘여호와여 나를 쫓아오는 모든 자들에게서 나를 구원하여 주소서’(1). 자신을 진정 구원해 주실 분은 하나님이심을 확신합니다.
둘째, 다윗은 하나님 앞에 자신의 정직함을 고백합니다. 자신이 진정 사울왕에게 죽임을 당할 만큼 죄악을 행하지 않았음을 말씀하며 하나님께서 자신의 정직함을 기억하시어 구원하시기를 간구합니다(10).
셋째, 다윗은 심판주 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이 악인을 심판하실 것을 확신하며 하나님을 찬양합니다(11, 17).
▶ 기도 : 죽음의 위협 속에서 하나님을 피난처와 심판주로 고백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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