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100주년을 앞두고 많은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중에서 그때 그 당시 사람들이 개인적인 희생이나 목숨을 담보하면서까지 지켜내고자 하는 것을 지켜내기 위해 부단히 그 길로 나아갔던 정신은 백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여러 교회, 그리고 나름 교단이나 단체들에서 행사들을 하고 있는 속에서 3.1운동 100주년답게 한국사회와 성도들에게 뼈저리게 자리매김하기를 바라는 바들이 선조들에게 있으리라 생각된다.

오늘의 현실에서 보면 한반도가 여전히 남북으로 갈라져 있는 상황 속에서, 진정한 3.1운동의 과제는 남북통일이 평화적으로 이뤄지기를 소원하는 것으로 연결하고 있는 목소리들이 많다. 그러나 그것도 중요하지만 타의에 의해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 국민에 의한 것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런데 북미회담을 보는 우리 국민들은 여전히 쓸쓸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우리 한반도 문제인데 왜 저들이 남의 나라에 가서 저러나’, ‘우리는 이대로 관망하고 있으면 되는 것인가’ 하는 자괴감마저 든다는 것이다.

우리 선조들이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흘린 땀과 피를 생각한다면 우리 민족은 분명 통일이 되어 그 어느 나라도 넘보지 못하는 나라가 돼야 한다는 열망이 강해진다. 3.1운동 100주년에 개인주의가 점점 강해지는 현실 속에서 ‘나’와 ‘너’, 그리고 우리의 관계를 더 깊게 들여다 볼 필요를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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