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지목회협의회, ‘재정자립형 북카페 작은도서관’ 무료세미나

▲ 장윤제 목사

도서관에서 책만 읽는다? 경기도 광주 중앙로 346번길 14에 위치한 청림교회(장윤제 목사)는 교회 내 도서관 설립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과 소통·상생하는 교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청림교회는 일주일 내내 남녀노소 북적북적하다. 도서관을 통해 주중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배움과 놀이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교회 한켠의 블럭방에서는 아이들이 다양한 블럭을 매만지며 창의력을 키워가고, 옆의 카페에서는 부모들이 아이들을 기다리는 동안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눈다. 이 외에도 문화강좌 및 독서학교, 아이들에게 악기와 영어를 가르치는 프로그램도 인기리에 진행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도서관을 통해 정부지원 받으며 이뤄지는 일들이다.

사단법인 한국복지목회협의회는 개척교회도 가능한 ‘북카페 작은 도서관’을 통해 지역사회 열린 목회를 제시하는 ‘42기 재정자립형 북카페 작은도서관’ 무료세미나를 3월 11일 오전 10시 청림교회에서 갖는다.

세미나는 10평의 공간, 서적 1천권, 좌석 6석의 부담 없는 북카페 작은 도서관으로 지역과 소통하고 상생하는 방안을 안내하는 것으로 도서관 설치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한다.

한국복지목회협의회 대표 장윤제 목사는 2월 27일 종로 모처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이 목회하는 청림교회를 비롯해 개척교회들의 ‘재정자립형 북카페 작은도서관’ 경험을 소개하면서 ‘10평의 기적’이라고 말했다.

“본 세미나는 작은도서관 설립을 통해 다음 세대를 위한 주중교육과 지역과의 건강한 소통을 위해 준비된 지역 내 플랫폼으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한 필요중심의 새로운 관계전도 노하우를 제공할 것입니다.”

한국복지목회협의회가 제시하는 ‘재정자립형 북카페 작은도서관’은 도서관법 제31조와 작은도서관진흥법 제5조로 근거해 설립하는 것으로 10평의 공간만 있으면 설립 가능하다. 또 정부 지원을 비롯해 지역과 연계 사업으로 공익성, 확장성, 수익성을 담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 목사는 “도서관을 통해서 서적 대출은 물론이고 문화강좌, 동아리 활동, 신앙상담 등 복합문화센터 기능, 자기주도학습센터 기능, 자원봉사센터 기능, 바우처 상담센터 기능 등 긍정적인 역할을 도모할 수 있다”면서 “도서관을 통해 이웃과 소통의 장이 됨으로써 작은 개척교회도 얼마든지 지역과 함께하는 목회현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도서관을 ‘부흥 수단’으로 접근하는 것에 대해서는 경계했다. 목회 패러다임의 전환이 먼저라는 것. 장 목사는 “지역을 섬기며 지역과 소통하는 교회,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지역 중심 교회로서 작지만 강한교회가 많이 일어나기를 바란다”면서 “작은도서관은 이 시대 교회가 지역과 소통할 수 있는 관계전도의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031-763-7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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