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약속과 능력, 은혜를 신뢰할
때 생기는 용기야말로
이 세대의 무자비한 공격에
대처해나갈 힘을 얻는 비결

 

▲ 조애신
토기장이 대표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바야흐로 점점 더 세속화되어 가고 있다. 그에 대한 당연한 결과로  기독교에 대한 혐오와 그리스도인을 멸시하는 문화가 거세게 밀어닥치고 있다. 이 불신의 시대에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매트 챈들러가 <불신의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용기>라는 책에서 진지하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사실 지금 전 세계 기독교인들은 여러 가지 면에서 유례없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 기독교 국가였던 미국은 더 이상 기독교 국가가 아니다. 신앙을 드러내는 것만으로도 공격 대상이 되는 건 미국이든 한국이든 어디서나 마찬가지다. 그래서 저자는 기독교는 이제 중심부에서 특권을 누리던 시대는 끝이 났고, 주변부로 밀려났다고 진단한다. 

이 책을 쓴 매트 챈들러 목사(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빌리지교회 대표목사)는 이처럼 시대를 진단하지만 오히려 불신의 시대를 사는 기독교인을 향해 “지금이야말로 그리스도인으로 살기에 더없이 좋은 때”라고 단언한다. 이런 세태 속에서 오히려 교회들이 흥왕할 수 있다고 확신하는 것이다. 그는 구체적인 전략과 방법 대신 그리스도인의 ‘태도와 마음가짐’을 책속에서 다루고 있다. 그는 “용기를 내라”고 도전한다. 그래서 원서가 ‘Take Heart’이다. 신약성경 베드로전서가 기독교적 용기에 대해 설득력 있는 그림을 제시한다고 설명한다.

이 책을 추천한 팀 켈러 목사는 그리스도인의 용기는 문화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신뢰하는 데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즉 세속화된 세상을 거스를 수 있는 용기는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는 믿음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약속과 능력, 은혜를 신뢰할 때 생기는 용기야말로 이 세대의 무자비한 공격에 대처해나갈 힘을 얻는 비결이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주님의 용기로 살아가려는 그리스도인을 위해 용기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즉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에 우리 시선을 고정하자는 것이다. 특히  진정한 용기를 얻기 위해서는 자신을 부인하고 겸손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을 부인하고 겸손해질 때라야 오히려 하나님의 부요와 위대함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용기 있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두려움에 빠져 그냥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되며 두려움을 넘어서라고 권한다. 이는 크신 하나님을 의지하라는 강력한 요청이기도 하다. 그래서 ‘전사 되신 하나님’을 더 알아가며 용기 있는 삶을 살아가라는 것이다. 거룩함과 헌신, 복음전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환대를 보이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용기 있는 삶이라고 정리한다.

점점 더 세속화되어 가는 세상 속에서 아무런 감각 없이 불안함 가운데 살고 있다면, 매트 챈들러의 예리한 통찰과 열정적인 호소에 귀 기울여 보자! 이 불신의 시대에 주님이 주시는 거대한 용기에 사로잡혀 세속화의 물결을 거슬러 돌파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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