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인의 각 분야 전문가, 신자유주의 해법으로 ‘희년’ 제시

▲ <희년>김근주 외 9인 지음/홍성사

기독교 신앙의 핵심을 담은 희년, 약육강식의 자본주의 흐름에서 어떻게 구현될 수 있을까?

10인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구약, 신약, 기독교 역사에서 희년사상이 어떻게 구현되어 왔는지,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연구해온 결과물이다. 분야별 접근이지만 결과는 ‘희년은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갈 핵심 원리고 그것이 한국의 여러 사회 문제를 해결해 줄 경제체제’라는 데 뜻이 모아진다.

신자유주의 물결 속 심각한 양극화는 한국사회의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우리 사회의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가난한 사람도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될까. 저자들은 ‘희년’을 그 해답으로 제시한다. 희년의 핵심 원리인 토지제도를 성경의 원리로 바꾸고,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그리스도인이 희년을 선포했던 하나님의 정의와 긍휼을 먼저 실천하자는 것이다.

책에서는 희년이 무엇인지, 희년이 하나님 나라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예수님은 희년에 대해 어떻게 말씀하셨는지, 초대 교부들과 종교개혁자들의 희년 실천 제시, 오늘날 희년 정신을 구현한 경제체제의 모습과 새로운 사회 모습 등 다각도로 살폈다.

2012년 첫 출간된 <희년, 한국사회, 하나님 나라>를 전면 개정한 것으로 김근주(기독연구원 느헤미야 구약학 교수), 김덕영(기독단체 희년함께 사무처장), 김유준(연세대·한신대 교회사 겸임교수), 김회권(숭실대 기독학과 교수), 남기업(토지+자유연구소 소장), 신현우(서울신약학연구소 소장) 등 각 전공분야에서 희년 사상을 연구한 6인의 학자가 최신 연구 동향을 담았고, 김윤상 경북대학교 명예교수와 조성찬 하나누리 동북아연구소 소장이 집필진으로 참여해 더욱 풍성한 논의를 제공한다. 특히 개정판에서는 ‘희년함께’의 빚 탕감 프로젝트 ‘희년은행’의 사례 등 희년 사상을 우리 사회의 구체적인 필요에 적용한 실천사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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