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 순 규
행복한가정연구소 소장
석남은혜교회 담임

성경에는 “사람은 입에서 나오는 열매로 말미암아 배부르게 되나니 곧 그의 입술에서 나는 것으로 말미암아 만족하게 되느니라(잠 18:20)”고 기록되어 있다. 즉 말의 영향력에 대한 기록이다. 음식이 배를 채워주는 것처럼 사람들의 긍정적인 말이 자신의 영혼과 타인의 영혼을 만족시키는 것이다.

우리가 하는 말을 가장 먼저 듣고 반응하는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즉 자신이 어떤 말을 하느냐에 따라 선한 말에는 선의 에너지가 작용하고 악한 말에는 악한 에너지가 작용한다. 그래서 옛 어른들이 모든 것은 말대로 이루어진다고 했다. 한 사람이 어떤 말을 사용하고 있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삶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긍정적인 선한 말을 하는 사람은 선한 에너지로 인하여 자신의 삶뿐만 아니라 가족과 그 사람과 관계 맺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선한 에너지를 준다.

사회에서 영향력 있고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은 가정에서부터 시작된다. 한 가정에서 사용하는 말로 인해 자녀가 양육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녀를 훌륭하게 키우고 싶으면 가정의 말부터 바꾸어야 한다고 아동심리학자들은 주장한다. 부정적이고 악한 의미의 말을 사용하는 가정에서 자란 자녀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기 어렵다.

불행은 불평의 말에서 시작한다고 한다. 모든 사람의 최종 목적은 행복이다. 그러나 행복은 절대로 부정적인 말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다가가지 않는다. 행복은 긍정적인 말에서 나온다.

기독인들이 하는 종교적인 행위 중에 기도가 있다. 기도는 절대적인 하나님께 드리는 말이다. 기도한다는 것은 긍정적인 말을 한다는 것과 동일하다. 그래서 기도에는 자기 죄의 고백도 있지만 감사의 기도가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어린 시절 부모나 주위의 부정적인 말로 인해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 시간부터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시작하기를 권한다. 그 이유는 부정적인 말을 긍정적인 말로 바꾸는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이 절대적인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하는 것이다. 감사의 기도는 우리의 부정적인 말을 긍정적인 말로 변화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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