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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온전히 의지하는 모습시편 31:1~15
차장현  |  dsr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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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4호] 승인 2019.03.27  15: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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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왕국의 통치자로서 기름부음을 받은 다윗이
한때 너무나 파렴치한 죄를 범하였으나 철저한 회개로
바른 신앙을 회복한 후 자신이 경험한 사죄의 은총을 감격에
겨워 토로하며 백성들을 향해 회개를 권면했습니다.”

 

   
▲ 차 장 현 목사
부곡교회 담임

◈ 월 : 하나님께 온전히 의지하는 모습 / 시편 31:1~15
다윗이 유다 왕위에 오른 다음 사울 가문가의 전쟁에서 다윗 가문이 번성하게 되고 사울은 아들 이스보셋이 죽음을 보게 되는 비운을 겪습니다. 비로소 삼하 5장에서는 다윗이 통일왕국의 왕이 됩니다. 여기까지 오는 과정에서 사울과 전쟁을 치를 정도로 힘겨운 싸움을 벌였던 다윗이 하나님께 호소하는 내용입니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나를 영원히 부끄럽게 마소서… 나의 반석과 산성이신 주여 내가 나의 영을 주의 손에 부탁하나이다… 나의 고난을 보시고 환란 중에 있는 내 영혼을 아셨으며 나를 원수의 수중에 가두지 아니하셨고 내 발을 넓은 곳에 세우셨으니 나를 속량하신 진리의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다윗은 여호와 앞에 자신을 온전히 의지하려 함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의 고백에서는 얼마나 그가 주님을 향해 있는지 잘 보여줍니다. 그러면서 ‘나를 원수의 수중에 가두지 아니하셨고… 내가 모든 대적들 때문에 욕을 당하고 내 이웃에게서는 심히 당하니… 내 원수들과 나를 핍박하는 자들의 손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8, 11, 15). 대적들 가운데 있을지라도 하나님께 의지하며 자신을 그 난관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합니다.
▶ 기도 : 주여! 강하고 담대하게 주를 의지하게 하소서. 아멘.


◈ 화 : 행복한 사람 / 시편 32:1~11
하나님의 은혜로 죄를 용서받는 자의 행복을 노래하는 시로 다윗이 밧세바의 간음사건을 배경으로 자신의 범죄와 회개, 사죄 획득의 과정을 간증한 점에서 참회 시입니다. 시의 특징은 범죄하고서 회개하지 않을 때의 심령의 고통과 회개하고서 사죄 받았을 때의 기쁨을 대조해 보임으로 하나님의 사죄의 은총이 얼마나 큰  축복인가를 실증하여 하나님께 감사고백을 드리고 있습니다. 다윗이 한때 너무나 파렴치한 죄를 범하였으나 철저한 회개로 바른 신앙을 회복한 후 자신이 경험한 사죄의 은총을 감격에 겨워 토로하며 백성들을 향해 회개를 권면하는 시로 다윗의 영적 지도자의 면모가 잘 드러나 있습니다. ‘허물의 사함 얻고 그 죄의 가리움을 받는 자 복이 있도다’(1). 허물은 히브리어로 ‘반역’ ‘변절’ ‘거역’이라는 뜻입니다. 신하가 왕에게 반란을 꾀하는 정치적 용어였으나 여기서는 피조물 된 인간이 창조주 하나님을 거역하고 배신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죄에 해당하는 ‘하타아’는 표적에서 빗나감이라는 뜻입니다. 이는 하나님이 설정하신 삶의 기준이나 인간 사이의 규범을 벗어난 행위입니다. 그럼에도 다윗은 자신의 죄와 허물을 숨기지 않고 용서를 구하며 하나님 앞에 나아갔습니다.
▶ 기도 : 나의 죄를 내가 아오니 긍휼히 여기소서. 아멘.


◈ 수 : 열방과 개인을 주재하시는 여호와 찬양 / 시편 33:1~12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즐거워하라. 찬송은 정직한 자들이 마땅히 할 바로다’(1). 시편 가운데 가장 환희에 찬 목소리로 여호와를 찬양합니다. 여호와 찬양의 당위성을 깨닫고 회중들에게 강력한 찬양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성품과 주권, 구원행동을 망라해 소리 높여 찬양했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하나님 자신을 기뻐하게 되었다고, 가장 근원적이고 참된 기쁨의 이유가 하나님 자신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을 제일 목표로 삼고 살아가야하는 모든 성도에게 귀감이 되는 찬양입니다. ‘수금으로 비파로 찬송할지어다… 새 노래로 그를 노래하며 공교히 연주하라… 말씀으로 하늘을 지으심이 되었으며 만상이 그 입 기운으로 이루었도다… 깊은 물을 곡간에 두셨도다… 온 땅이여 여호와를 경외하라 말씀하시매 이루어졌으며 명하시매 견고히 섰도다….’ 계속되는 고백에서 다윗은 여호와의 계획은 영영히 서고 대대에 이를 것이며, 여호와로 자기 하나님을 삼는 나라는 복이 있을 것이며, 세상의 모든 거민들을 굽어 살피실 것이라는 확신 속에서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 기도 : 주여! 여호와로 자기 하나님을 삼아 찬송하는 나라가 되게 하소서. 아멘.


◈ 목 : 내가 여호와께 구하매 응답하시고 / 시편 34:1, 9~10
다윗이 가드 왕 아기스에게 피신하였을 당시 아기스 왕의 신하들은 다윗이 과거 블레셋의 장군 골리앗을 죽인 자라는 이유로 그를 처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다윗이 다급한 나머지 악귀에 사로잡힌 자처럼 미친 척함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으로 인해 구원받은 사실에 너무나 감격해 하나님을 소리 높여 찬양합니다. ‘내가 여호와를 항상 송축함이여 주를 송축함이 내 입에서 계속하리로다’(1). 다윗은 고통과 위경에 처했을 때에 자신이 경험한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을 자랑하는 것을 현재 환란 중에 있는 사람들이 듣고 기뻐하게 될 것이라 고백합니다. 그러면서 ‘내 영혼이 여호와를 자랑하리니 내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 그들이 주를 앙망하고 광채를 내었으니 그들의 얼굴은 부끄럽지 아니하리로다’라고 합니다. 기도에 응답 받은 벅찬 체험을 간증하며 찬양했습니다. ‘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9). 여호와를 경외하며 선한 생활을 권면하는 다윗의 시는 자신의 삶속에서 체험과 경험을 통해 고백되고 화답되는 내용이어서 더욱 고귀해보입니다.
▶ 기도 : 주여! 내 평생에 주를 높이 찬양하며 살게 하소서. 아멘.


◈ 금 : 내 영혼이 구원을 기뻐하리로다 / 시편 35:9~10
다윗이 신정왕국 이스라엘 왕으로 선택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인본주의 왕 사울과 그 추종자들로부터 박해 받으며 목숨을 부지하기 위하여 그들을 피해 도망 다닐 때 지은 시입니다.  다윗은 젊은 시절 블레셋의 거인 장수 골리앗을 비롯해 수많은 대적을 무찌른 용사였습니다. 그런 그가 무고하게 모진 고난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힘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만 의지하며 공의의 심판과 구원의 역사를 간구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현재 악한 자들의 추격을 받는 급박한 위기 가운데 있음에도 주의 구원이 임할 때를 사모하며 하나님을 향해 찬양을 서원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윗이 선취적 신앙에 근거해 자신의 탄원이 이루어질 것을 믿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뻐할 것임을 서원하는 것입니다. 다윗 자신의 암울한 현실을 정확하게 직시하되 이로 인해 절망하지 않음은 물론 하나님의 구원을 확신하는 성숙한 신앙인이었음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내 영혼이 여호와를 즐거워함이여 그의 구원을 기뻐하리로다. 내 모든 뼈가 이르기를 여호와와 같은 이가 누구냐 그는 가난한 자를 그보다 강한 자에게서 건지시고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노략하는 자에게서 건지시는 이라’(9~10).
▶ 기도 : 주여! 당면한 고난 가운데서도 찬송하는 신앙이게 하소서. 아멘.


◈ 토 :  대저 생명의 원천이 주께 있사오니 / 시편 36:7~9
다윗은 신정 왕국의 이스라엘 영적 지도자임을 자각하고 무엇보다 하나님을 섬기는 종으로서 하나님의 택한 백성을 바른 길로 이끌기 위헤 악인과 의인의 삶을 대조해 의인의 삶을 살 것을 권면하는 지혜 시입니다. 악인의 죄는 근본적으로 생명의 원천인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며 그분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는 반역죄임을 밝힙니다. 악인의 허물은 근본적으로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데서 비롯됩니다. 그의 눈빛은 지나치게 의기양양하고 제 잘못을 찾아서 버릴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1~2). 그러나 주의 인자하심이 하늘에 있고 주의 의는 하나님의 산들과 같고 주의 심판은 큰 바다와 같습니다(5~6). 주의 인자하심이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 사람들이 주의 날개 그늘 아래 피하고 주의 집에 있는 살진 것으로 풍족할 것이며, 주께서 주의 복락의 강물을 마시게 하실 것이라(7~8)고 고백합니다. ‘진실로 생명의 원천이 주께 있사오니 주의 빛 안에서 우리가 빛을 보리이다’(9). 여호와 하나님의 거룩하신 성품과 자신이 교만과 패역으로 특징 지워진 악인의 길에서 벗어남으로써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경험했음을 밝힘으로써 악인이 횡행하는 현실 가운데 어떠한 삶을 살지 분명하게 방향을 제시합니다. 
▶ 기도 : 주여! 생명의 원천이신 주를 더욱 가까이 섬기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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