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마다 ‘법’을 제대로 운용하지 못하고 편법에 불법을 강행, ‘맘몬’의 논리에 휘둘리는 추세가 멈출 줄 모르고 있다.

그중에서 지금도 진행 중인 예장(통합) 명성교회와 예장(합동) 사랑의교회가 있고, 교단적으로는 감리교가 여전히 감독회장 선거 문제로 법적 투쟁이 계속되고 있으며, 예성 교단은 최근 실행위를 불법으로 결의해 논란이 되고 있다.

논란의 불씨가 되고 있는 내면을 들여다보면 거기에는 ‘돈’과 ‘권력’이 한복판에 자리하고 있다. 구약의 수많은 예언자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끊임없이 경고하셨던 “나를 떠나 다른 길로 가면 망한다”고 외치고 외쳤지만 끝내는 그 말을 외면하고 망하는 길로 갔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역사가 떠오른다.
돈과 권력을 좇는 이들은 대부분 ‘목회자’라는 데 한국교회와 한국사회의 심각성이 있다. 강단에서는 ‘하나님의 법’, 위로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주변으로는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라는 것을 전하는 목회자들이 강단 아래로 내려와서는 오히려 말씀대로 살지 않고 ‘내가 좋은대로’ 살아가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현실이다.

이런 목회자들의 비행은 일반 매스컴을 타고 신자들을 넘어서 사회인들에게까지 그대로 노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오늘날 ‘예수님이 하신 대로 이 땅에서 그분을 받아들이며, 그분이 가신 길로 함께 가요’라는 전도가 힘든 것은 어쩌면 이상한 일도 아니다.

돈과 권력을 좇아가는 이들은 하나같이 항변한다. 교단을 위해서, 교회를 위해서라고. 그러나 가만히 내면을 들여다보면 과연 그럴까. ‘예수님은 좋은데, 교회 안의 사람들 때문에 교회 가기 싫다’는 얘기는 많은 점을 시사한다. 교계의 대표자들은 제발 사순절 이 시기에, 기회가 주어졌을 때 ‘하나님의 사람’으로 돌아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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