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년차 총회 임원 등록마감-류정호 목사 총회장 입후보

▲ 성락성결교회 지형은 목사 / 중앙성결교회 한기채 목사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13년차 교단 목사부총회장 선거에서 지형은 목사(성락교회)와 한기채 목사(중앙교회) 등 두 사람이 경합을 벌인다. 3월 15~20일 제113년차 총회 임원후보등록을 받은 결과, 총회장 후보에는 현 부총회장 류정호 목사(백운교회)가 등록을 마쳤다.

관심을 모은 목사 부총회장에는 지형은 목사와 한기채 목사가 입후보했는데, 이들은 교단의 대표적인 교회에 부임, 건강한 목회를 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그러나 서울중앙지방회 소속으로 교회와 목회자 간에도 돈독했던 협력관계가 2년 전 지방회 내분으로 성락성결교회를 중심으로 서울제일지방회로 분할되는 사태를 맞았다.

그런 영향에서인지 지난해에는 부총회장이 총회장에 자동승계 되는 관계를 34년 만에 깨고 서울중앙지방회에서 김 모 목사가 입후보하여 결국 낙마하는 사태를 빚기도 했다.

지형은 목사가 78학번으로 한기채 목사보다 한 기수 빠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 관계도 비교적 좋은 편이었으나 이번 선거전으로 경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기채 목사는 미국 밴더빌트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내쉬빌 한인교회와 미국 갈보리교회에서 목회했다. 서울신학대 교수와 한국기독교윤리학회장,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이사를 역임, 2004년 중앙교회에 부임했다.

지형은 목사는 독일 보훔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국민일보 종교부장과 논설위원을 역임했으며, 대관령 도암교회와 서호교회에서 목회, 2004년 성락교회에 부임했다. 현재는 (사)남북나눔 이사장, 한국복음주의협의회 중앙위원, 한국교회남북교류협력단 공동대표 등을 맡고 있다.

한편 장로 부총회장 후보에는 정진고 장로(서울 신광교회)가 단독으로 입후보했으며, 서기에는 이봉조 목사(김포교회), 부서기 이승갑 목사(용리교회), 회계 임호창 장로(간석제일교회)가 각각 단일 입후보했다. 부회계에는 노수헌 장로(광명중앙교회)와 임진수 장로(양산교회)가 경선한다.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설광동 목사)는 총회 임원후보 서류접수가 마감됨에 따라 입후보자 서류를 검토한 후 4월 3일 총회본부에서 전체 입후보자 상견례 겸 기호추첨을 진행한다. 선거는 오는 5월 28일부터 사흘 간 진행하는 정기총회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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