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한교총, DMZ민(民)+평화 손잡기’ 동참

▲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기념해 4월 27일 진행되는 ‘DMZ민(民)+평화 손잡기’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교회총연합가 공동으로 참여한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기념해 4월 27일 진행되는 ‘DMZ민(民)+평화 손잡기’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NCCK)와 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회장 이승희 박종철 김성복, 한교총)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4월 12일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참여 취지를 밝혔다.

‘DMZ민(民)+평화 손잡기’는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는 4월 27일 오후 2시 27분에 평화를 소망하는 종교단체와 시민들이 강원도 고성부터 인천 강화까지 이어지는 DMZ 평화순례 길에서 손을 잡고 평화의 인간 띠 잇기를 진행하는 것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NCCK와 한교총이 그리스도인들의 참여를 당부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호소문에서 판문점 선언으로 남북, 북미 간의 대화의 물꼬가 터졌지만 성과 없이 끝난 2차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답보 상태인 것을 안타까워하며 “우리는 갈등과 반목이 지배했던 예전의 시대로 돌아갈 수 없다”고 밝히고 “한반도 평화는 민족사적 당위이며 세계사적 과제”라고 천명했다.

이에 그리스도인들이 ‘DMZ민(民)+평화 손잡기’에 적극 참여해 평화를 향한 우리의 소망과 의지를 보여줄 것을 독려했다.

NCCK 회장 이성희 목사는 “한국 교회가 다시 한 번 힘을 합쳐서 우리 민족을 위해서, 평화통일을 위해 함께 기원하는 것이 마땅하다”면서 “이번 일을 위해 한교총과 우리 NCCK가 함께 귀한 일을 계획하고 함께 할 수 있게 되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교총 공동대표회장 박종철 목사는 “우리는 공산 이념이 사라진 현재에도 유일하게 분단의 현실을 살고 있다”면서 “분단의 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고 공존과 평화적 교류가 확대되도록 손 잡고 기도하는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NCCK 총무 이홍정 목사는 “정치운동이 아니라 신앙 기도 운동 차원의 참여”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총무는 “분단과 냉전 시대의 극복은 그리스도인에게 있어 하나님과 역사로부터 부여받은 사명”이라면서 “남남 갈등을 넘어서서 화합과 일치를 이루고 미래 세대에 하나 된 조국을 유산으로 남겨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동참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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