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설교 (누가복음 24:11~12)

다른 소식들은 모두가
과거의 역사가 되고 말았지만
예수님께서
살아나셨다는 소식은
과거의 것이 아니고
언제든지
누구에게든지 현재적인 사건입니다.

▲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와 대화하고 있는 예수님

오늘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살아나신 부활주일입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살아나신 부활의 날로 기독교의 절기중 하나입니다. 부활은 희랍어로 “안히스테미” “일어선다”는 말입니다. 즉 몸이 일어선다는 뜻입니다. 부활절이란 주님의 몸이 무덤을 열고 일어나신 승리의 날입니다. 예수님께서 저주와 허물과 죄악과 질병과 절망과 가난을 헤치고 부활하신 승리의 날입니다. 이와 같은 역사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우리의 삶속에 일어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기독교는 무덤을 헤치고 사망에서 살아나는 생명 있는 부활의 종교라 예루살렘의 빈 무덤을 자랑합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살아나셨다는 것을 믿고 경험하는 자입니다. 또한 삶속에서 변화되고 살아나는 경험이 없으면 그는 예수님의 부활 생명을 믿는 그리스도인이라 할 수 없습니다.
 

▲ 강헌식 목사
평택순복음교회 담임

1. 인류역사에서 예수님이 살아나셨느니라는 소식

 예수님이 유대 땅 베들레헴 마굿간에서 동정녀 마리아를 통해 천사가 인류에게 전해준 소식도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소식이요 기적적인 소식이지만 예수님이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살아나셨다 그리고 하늘 나라로 올라가셨다는 것은 인류에게 있어서 더 큰 기적이며 충격적인 소식입니다.

 이 세상에는 깜짝 놀랄만한 보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탄생하시고 무덤에서 살아나셔서 이 땅에 40일을 거하시다가 승천하시고 다시 재림하신다는 소식과 같은 사건은 없습니다. 다른 소식들은 모두가 과거의 역사가 되고 말았지만 예수님께서 살아나셨다는 소식은 과거의 것이 아니고 언제든지 누구에게든지 현재적인 사건입니다.

 그러기에 예수님께서 살아나셨다는 소식은 영원히 살아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날마다 날마다 부활의 신앙으로 다시 사는 “안히스테미”(일어나는) 체험이 있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도 일어나야 할 사건이 있다면 다시 사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믿고 일어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본문 5절과 6절 말씀에 보면, 예수님의 빈 무덤에서 두 천사가 나타나서 말하기를 “어찌하여 살아 있는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고 했습니다.

얼마나 분명한 사실입니까? 이 기쁜 소식이 여러분에게도 들려오고 있습니까? 예수님께서는 사실대로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후 삼일 만에 살아나셔서 40일 동안 이 땅에 계시면서 여러 차례 나타나 보여 주셨습니다.

 고전 15장 3~8절에 보면,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두 제자에게와, 그 후에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나니 그 중에 지금까지 대다수는 살아 있고 어떤 사람은 잠들었으며, 그 후에 야고보에게 보이셨으며 그 후에 모든 사도에게와,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고 그 사실을 바울은 증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살아나셔서 부활의 영체로 나타나셔서 토요일인 안식일이 일요일인 주일로 변한 것도 부활의 큰 기쁜 소식이라할 수 있습니다. 로마제국이 기독교를 국교로 정하면서 주일을 공휴일로 정한지 것도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셨다는 부활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만에 세우리라”하시더니 오늘 이 땅 위에 많은 교회가 세워진 것도 예수님이 살아나셨다는 큰 역사적 사실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인류의 제일 큰 소망은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오신다는 것입니다.

 

2. 예수님이 살아나셨다는 것, 제일 큰 기적

 기적이란 히브리어로 “오드”입니다. 이는 “깃발이 날린다”는 것입니다. 청화대에는 봉황기가 있고 사령부에는 사령부기가 날립니다. 기적은 하나님의 깃발이 날리고 하나님이 그곳에 임재하고 계신 증거가 됩니다.

 광야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으로 임하셔서 여호와께서 임재하고 계심을 증거로 보여주셨습니다. 출애굽기 13장 21~22절에,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기둥을 그들에게 비추사 낮이나 밤이나 진행하게 하시니,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에는 많은 기적이 있고 예수님 자신도 많은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은 가장 큰 기적이 되는 것입니다.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난다는 것은 사람의 힘으로 될 수 없고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됩니다. 예수님이 살아나셨다는 것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기적입니다. 기적이란 고체나 액체가 기체로 변화되는 것도 아니고 고도의 기술로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며 요술쟁이의 장난도 아니며 진보된 학술의 응용도 아닙니다. 더더욱 최면술도 마술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이적이기 때문에 성령의 능력으로만 성령충만으로만 가능합니다. 미국의 유명한 신학자가 부활절을 맞이하여 그리스도의 부활에 관한 성경말씀을 읽다가 무심코 “예수님 살아나셨느니라”하는 성경 말씀이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깜짝 놀란 신학자는 방 안에서 왔다 갔다 하면서 “예수님 살아나셨느니라 예수님 살아나셨느니라” 외치다가 신앙의 산 믿음을 가진 사람으로 변화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적입니다.
 

3. 예수님이 살아나셨느니라, 인류의 제일 큰 소망

 사람도, 동물도, 자연도 모든 생명체가 생명에서 생명이 나온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압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것도 모든 죽은 자의 생명력이 되십니다. 고린도전서 15장 20절에,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고 하셨으니 부활의 제일 큰 소망이 됩니다.

 요한복음 5장 28~29절에서 보면, “이를 놀랍게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고 했습니다. 독일 철학자 칸트(Kant)는 “하나님의 공의가 내세의 확실성을 말한다”고 했습니다. 사람이 이 세상에서 그 보응을 받지 못할지라도 저 세상에 가서 반드시 받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나사로와 부자의 말씀을 하셨는데 이는 하나님의 공의가 요구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인류의 제일 큰 소망은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오신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은 살아나셨습니다.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무덤을 열고 살아나셨습니다. 인류 역사에서 제일 큰 기쁨의 소식입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 큰 기적입니다. 인류에게 제일 큰 소망입니다. 제일 큰 기쁨의 소식이자 큰 기적의 날인 2019년 부활절 아침에 나라와 민족과 교회와 성도들 위해 큰 소망으로 가득차기를 다시 살아나셔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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