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봉사단, 소외된 이웃에 나눔 활발

한국교회봉사단(공동대표회장 이영훈, 정성진, 고명진, 한교봉)은 부활절을 맞아 어려움에 처한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의 기회를 마련했다.

한교봉은 4월 22일 서울 용산구 동자동 성민교회에서 ‘쪽방주민과 함께하는 부활절 사랑나눔’ 행사를 가졌다. 서울시와 한교봉이 후원한 이번 행사를 통해 부활의 기쁨을 소외된 이웃인 쪽방주민들과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전통예술 전문공연단 ‘타고’의 길놀이, 사물놀이, 설장고, 전통춤 등의 공연이 이어졌고, 공연 후에는 주민들에게 부활절 달걀과 도시락 800개를 전달했다.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에게는 자원봉사자들이 가가호호 방문해 도시락과 부활절 선물을 전달했다.

동자동은 서울 최대의 쪽방촌으로 1,200여 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한교봉은 8년 전부터 매년 설날, 추석, 부활절, 성탄절을 앞두고 쪽방촌을 찾아 한국교회의 관심과 사랑을 전해왔다.

한편 한교봉은 4월 17일에는 강원도 산불피해 교회와 이재민 가정을 방문해 위로와 지속적인 지원을 다짐했다.

한교봉은 속초시기독교연합회(회장 성호경)와 고성군기독교연합회(회장 김해수)와 협력해 교파와 상관없이 지역교회들의 산불 피해와 이재민 가정을 파악해 이재민들이 우선 시급하게 필요한 생필품을 지역상가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1,000만원 상당의 농협상품권을 전달했다.

한교봉은 “17일 현재 이재민들은 화재 피해 조사가 끝날 때까지 불에 타버린 집을 정리하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비닐하우스와 농기구들이 모두 불타 올해 농사는 물론 내년 농사까지 포기해야 할 상황에 처해 있다”면서 “피해 복구에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는데 비해 산불이 난지 채 2주도 안돼 점점 국민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는 것을 안타까워하고 있다”며 관심과 지원을 호소했다.

한교봉은 이번 산불로 예배처소가 전소된 속초농아인교회(박경주 전도사)를 찾아 1천만 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한교봉은 5월말까지 모금운동을 펼쳐 이재민들과 지역교회의 필요에 맞는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복음인in 들소리>는 하나님의 교회다움을 위해 진력하는 여러분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동반자로서 여러분과 동역하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 샬롬!

후원계좌 : 국민은행 010-9656-3375 (예금주 복음인)

저작권자 © 복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