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념화 된 “믿음 타령”은 이미 미신이 다 되어버렸다. 그러기에 예수 말씀하시기를 “나무는 그 열매로”라 하셨으니 새겨듣고 믿음의 길을 온 몸으로 살아가야 했다. 행위 열매 없는 믿음이라는 고백으로 자기 신앙을 바르게 붙잡지 못했다. “개독교” 이름으로 교회를 욕보이는 사람들의 주장을 되새겨 보라. 거기에는 앙꼬 없는 찐빵이 있듯이 믿음의 열매가 없는 신자들의 신앙을 무섭게 비웃고 있지 않던가.

소나기는 피하고 본다는 말이 있다. 교회는 오늘의 사회 현상이 장마철 홍수이기를 소원하면서 신앙의 정직한 도리를 되찾기 위해서 체계적인 노력을 해야 하겠다.

예수 십자가 은혜로 내가 구원 받았다가 진리이지만 그것은 초기의 씨앗 심는 수준이다. 내 믿음의 터에 예수 복음의 씨앗이 심어지면 그것이 갖가지 병충해를 이기면서 적정한 영양소와 수분을 공급 받으면서 꽃피고 열매 맺고, 그 열매가 영그는 단계까지의 절차과정이 있는 법이다.

온전한 열매로, 내 몸에 예수의 모형(형상)이 이루어지기까지 긴 시간의 인내를 필요로 한다. 이처럼 한 사람의 신자가 제 몫을 하려면 어머니가 되는 교회의 보호를 받으면서 스승되는 목회자의 가르침과 하나님 앞에 드리는 정성어린 기도로 성장기를 갖는다.

교회는 학교처럼 등급과 학급으로 반을 나누지 않기 때문에 신자 당사자가 자기 실력을 헤아려 행동을 해야만 실수를 줄일 수 있다.

교회 밖으로 나가서 사회 사람들을 대할 때도 “신자가 뭐 그러냐?”고 핀잔을 주거든 “죄송합니다. 저는 아직 어린 신자라 여러모로 서툴답니다. 제가 신자의 표준이 되려면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이렇게 정중하게 자기변명을 하면 주변의 사회인들이 신자를 바라보는 눈이 차츰 달라지지 않을까요?

우리 한국교회 그동안 초창기 과정에서 신자가 몰려들면서 교육과 품성 훈련이 좀 더 체계적인 신앙훈련이 많이 부족했지요. 이제라도 우리는 좀 더 체계적인 신앙훈련을 해야 합니다. 뭐, 그런 말 있죠. 엘리트 양성처럼, 신자를 그렇게 잘 길러야 하고 잘 배워야 한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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