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설 > 사설
공산주의, 맹목적 증오는 안 된다
논설위원  |  dsr123@daum.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1699호] 승인 2019.05.29  14:13:42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시대가 달라져버렸다. 전에는 휴전선이 막혀 있었으나 이제는 열렸다. 조금 이른 감이 있기는 하지만 현 정부가 북한과의 관계를 일상화시켜버린 이상 현 정권 이전의 방법으로 좌파 사회주의나 공산주의를 대접할 수 없다.

악성 사회주의자들이나 공산주의자들을 광화문 광장에서 만날 수 있고, 판문점 판문각에서도 만날 수 있다. 때가 되면 민간기구들과 북한의 유사기구가 북한 땅에서도 만나게 되어 있다. 쉽지 않은 일이기는 하지만 서로의 신념과 실력으로 대응해야 한다.

사실 공산당이라는 것이 러시아 혁명기의 레닌과 스탈린, 북한 김일성 스타일 정도가 무자비했지 모두가 비인간적인 것은 아니었다. 그들 공산주의자들이 “인권”을 어떻게 취급하는가를 보면 그들의 속성을 알 수 있다. 인간이 짐승단계를 벗어나는 기준은 강자의 폭압이 일방적이냐 아니냐에 그 갈림길이 있지 않을까?

권력자들이 자기 목적 달성을 위해서 자기와 생각을 달리하는 사람을 힘의 폭력까지 동원하여 살상하는 행위는 결코 오늘 우리들 사회에서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인권”이 존중되고, 사람이 죽고 사는 문제가 정당한 평가와 대접을 받는다면 그리스도인들이 무엇이 두렵겠는가? 로마의 카타콤 3백여 년을 경험한 그리스도인들. 네로나 도미시안은 물론 혹독한 로마의 학대를 견디고 살아남은 그리스도인들이 무엇이 무섭겠는가. 오늘의 시국에 우리 그리스도인은 자기 신앙의 정당성과 자기의 책무인 사람 사랑의 마음에 흔들림이 없다면 무슨 걱정이 있겠는가.

다시 한 번 정리하자. 우리는 40km 전방에 북한 공산당 세력을 두고 있다. 남북한 통합은 아니지만 북한 측과 계약 또는 협약 등을 통해서 거리감과 불신감을 좁혀가야 하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 않다. 예를 들면 주변은 도둑이 득실거리는데 대문을 열어놓고 방문자들을 상대해야 하고 잠을 잘 때는 침입자를 대응할 준비가 있어야 할 만큼 어렵다. 앞으로 한국교회가 더 논의하고 기도해야 할 제목이 그래서 있는 것이다.

논설위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10-460 서울시 종로구 창경궁로 16길 73-6(연건동)  |  대표전화 : 02-3676-3082~5  |  팩스 : 02-3676-3087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483  |  등록일 : 1988.5.31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조효근  |  이메일 : dsr123@daum.net
Copyright © 2013 들소리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