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3장 1-3절

▲ 조지 우드 목사
세계하나님의성회 총재

+ 듣는 것
여러분이 이 자리에 있는 것은 교단, 직업 때문이 아닌 성령의 부르심 때문이다. 성령은 교회의 세계 선교를 인도할 뿐 아니라 여러분에게 어떤 것이 가장 적합한지를 가장 잘 아는 분이다. 목회여정에서 순간마다 성령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우리 어머니는 선교사였다. 중국 티벳으로 1924년에 부르심을 받아 7년 동안 사역하다 미국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1년을 미국에서 지나다가 다시 티벳으로 돌아가기 한 달 전에 아버지를 만나 결혼했다. 어머니는 43세셨다.

하루는 아버지가 티벳 고원으로 선교를 가셨는데 차가 없어 일주일동안 말을 타고 티벳 사람들이 사는 곳으로 갔다. 부족의 추장이 아버지를 초청하여 천막에서 먹거리를 대접했는데, 너무 아파서 생각해보니 추장이 그를 죽이기 위해 독을 넣은 것을 깨달았다. 이제 죽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머니는 그 시간, 기도해야겠다는 부담감을 느껴 밤새 기도하게 되었고, 아버지가 기적적으로 회복했다. 아버지가 죽게 되었을 그 시간이 어머니가 깨어서 중보기도한 시간이었다. 아버님이 살아난 것을 본 두 명은 “당신이 섬기는 하나님은 아주 강력한 하나님이시군. 추장이 당신에게 준 독은 10명을 죽인 독이였다.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 시간에도 성령께서 여러분에게 말씀하신다. 성령이 아니면 여러분의 교회는 존재할 수 없다.

1916년에 발행된 미국잡지를 보았다. 한국에 성도가 천명도 채 안되었을 것이다. 그때 하나님의성회에서 모든 교회에 보내는 잡지에 ‘한국의 성령충만한 사역자들이 갈 수 있도록’ 기도를 요청했는데, 100년이 지난 지금 어떻게 하나님이 일하셨는지 보라. 이 초창기 하나님의성회 성도의 기도가 대한민국 교회를 이렇게 만들었듯 여러분이 차세대를 위해서 기도하면 또 그렇게 될 것을 믿으라.

+ 평가 하는 것
저는 29살 때 첫 목회를 시작했다. 유일한 교회의 사역자였으며, 교회는 분리된 교회였다. 진통을 겪어 60여 명이 남아있었고 나는 하나님이 부르심에 대해 확신하였지만 교회를 잘 목회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다. 분명히 아셔야 하는 것은 여러분의 능력 이상으로 하나님께서 역사하신다.

우리 교회 옆에 대형교회가 옆에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그 교회를 크게 사용하셨기에 우리 성도들이 가도 좋다고 생각했다. 어느 날 운전하는데 백미러를 보는데 ‘조지 우드야, 나는 네가 대형교회 목사처럼 되길 원하지 않는다. 내가 부른 사람처럼 되길 바란다. 그 사람은 다섯 가지 은사를 가졌고 넌 두 가지를 가졌지만 그를 질투하지 말라. 내가 너를 사용한다’고 하셨다. 그 후로 나는 자유함을 얻게 되었다. 여러분은 이 세상에 단 한사람이다. 우리 주님은 여러분을 실수로 부르지 않았다. 여러분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부르셨다. 자신감을 가지시라.

+ 단계적으로 행하라
사도바울은 구브로에 도착했다. 그곳은 바나바의 고향이었다. 그런데 하나 놀라운 것은 하나님이 바울과 바나바를 보낼 때 처음에는 그들에게 익숙한 곳에 보냈다는 것이다. 우리 주님은 점진적으로, 단계적으로 인도하신다. 그들은 아주 익숙한 곳부터 시작했다. 바울 사도의 삶의 통해 첫 번째 일어난 기적은 눈을 멀게 한 것이다. 바울은 그 이후로 그 은사를 다른 사람에게 사용하지 않았다. 우리의 믿음이 점진적으로 크면 우리는 큰 믿음의 사람이 된다. 우리가 분명히 아는 것은 주님은 우리의 미래를 아신다는 것이다. 또 성령께서 우리가 가야할 곳을 지시하신다는 사실이다.

+ 신뢰하는 것
바울사도에게 심각한 시련이 있었다. 눈이 어두웠으며, 마가가 그를 떠났고, 죽을 만큼 돌팔매질 당했다. 우리는 이러한 것을 피할 수 없다. 왜냐하면 우리는 주님을 섬기기 때문이며, 어떤 환경이 와도 주님을 섬겨야 한다. 우리가 아는 진리는 우리가 느끼는 것 이상이다. 바울사도는 한때는 나를 통해 큰 기적을 일으키셨는데 왜 지금은 이런 취급을 하십니까? 말했다. 그러나 그는 예수님이 죽음으로부터 부활하시며 모든 일에 합력하여 선을 이루심을 알았다. 그리고 하나님은 모든 일이 잘 될 때나 환경이 나쁠 때도 신뢰해야 하는 분임을 알았다. 내가 너희를 결단코 버리지 않고 함께 있으며 한 약속이 사실임을 믿었다.

주님은 네가 네 교회를 세우리라 하시지 않고 내가 ‘내 교회를 세우리라’ 하셨다. 여러분 바로 내 인생도, 여러분의 인생도 아니고 내 안에 계신 주님의 인생을 사는 것이다.

* 이 설교는 기하성(광화문) 제68회 정기총회 저녁집회에서 한 내용을 축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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