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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하지 않아서 더 특별하다?오늘 나의 하루를 가만히 안아주는 책
양승록 기자  |  dsr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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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9호] 승인 2019.05.29  14: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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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오늘은 그토록 신비롭다>김대우 지음/ 바오로딸

평범한 일상의 만남, 교류와 헤어짐 안에서 하느님의 손길을 발견하고 그 신비를 살아가게 한다. 특별히 병과 내적 상처로 고통을 받는 이들과의 만남으로부터 영감을 얻어 하느님의 손길이 자신을 떠났다고 여기는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기 위해 집필했다고 저자는 밝힌다.

“이 책은 오늘 내가 만나는 사람, 일어나는 사건, 나를 둘러싼 자연 만물 안에 신비로움이 담겨있다는 직관적인 생각에서 시작되었다. 그렇다고 이 책에서 신비에 대한 역사적, 신학적 해설이나 가톨릭 성인들의 종교적 체험을 다루고 있는 것은 아니다. 평범한 삶의 소품들이지만 신비스러움이 담긴 이야기다.”

그래서 일상에서 찾아낸 이야기들을 인연, 이별, 사랑, 벗, 신비 라는 제목 안으로 모았다. 50여 가지의 일화들을 따라 읽어가다 보면 시적 감수성을 깨우는 시들을 만난다. 잠시 천천히 음미하며 시상에 잠긴다. 나뭇잎 물들 듯, 꽃향기 퍼지듯 어느새 내 마음이 곱게 물들어 간다. 그림(김지은) 또한 책 제목과 어울릴 만큼 이국정서의 느낌과 신비로운 매력을 풍긴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 사랑하며 이별하는 그 모든 것이 신비롭다. 삶은 역동적이며 다채롭다. 그 순간순간에 하느님이 섭리하신 신비로운 선물이 담겨 있다. 그래서 저자는 이 글을 읽는 이들이 삶을 소중히 엮어 가길 바라고,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이 신비스런 존재임을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하찮은 노력일수도, 별 볼 일없는 이야기일지도 모르나 누군가를 미소 짓게 하고 공허한 마음을 온기로 채워 줄 수 있다면 나 역시 신비로 물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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