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발표 통해 전광훈 목사 발언 지지, 문 대통령 대북관계 우려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는 6월 11일 ‘교계 시국 성명, 대통령은 그 목소리를 들어야’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언론회는 이 성명을 통해 “작금의 대한민국은 매우 위험한 시대를 만났다. 북한 김일성 왕조의 핵무기 제조가 촉발한 긴장관계는 대한민국과 북한과의 관계뿐 만이 아니라, 미·중·일·러 등 국제적으로도 매우 위중한 문제가 되었다”며 “이러한 때에 온 국민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서 위기를 해결하는 것이 우리 정부 존재의 의의가 아닌가? 그런데 대통령과 정부는 끊임없이 김정은 정권을 감싸는 태도로 인하여 국민들은 물론 우방들에게도 오해와 분노를 사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김일성·김정일·김정은 왕조의 폭압 아래서 고통당하고 죽어가는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회복시켜주어야 하는 의무가 우리에게 있음을 애써 외면하는 것도 이상하거니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연속된 발언과 한미동맹을 해할 수 있는 언행들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지나친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공적인 자리에서 행한 대통령의 발언, 간첩이었던 ‘신영복을 존경 한다’고 한 것, 자유 대한민국을 공산화시키기 위하여 소련 공산주의자들, 중국 공산주의자들과 합세하여, 우리 민족 역사의 최대 비극인 6.25 침략전쟁을 일으킨 원흉 중에 핵심인 김원봉을 애국자라고 추켜세우는 현충일의 추념사는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언론회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의 시국선언문을 겨냥해 “우국충정의 목소리”라고 말하면서 “진실 앞에 서야 함에도 불구하고 기독교 단체를 흔든다거나, 애국자 개인들에게 공격을 가하는 태도는 매우 잘못되었다”고 지적했다.

언론회는 “다수의 기독교인들은 우리 정부가 이러다가 국가를 공산주의로 만들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강한 의혹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현 정부의 정책과 대북관계, 그리고 대통령의 언행에서 만들어진 것들”이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지자들만의 대통령이 아닌,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며 온 국민의 대통령이다. 이에 겸손하게 국민들의 외치는 소리를 들어야 한다. 그리고 국정의 방향을 재정비하여 국민들을 안심시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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