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새벽에 북조선 김일성 세력의 야욕이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한반도를 3년 동안 초토화시켰으며, 1천만 명을 뛰어넘는 사상자를 냈으며, 고아와 과부 무한 양산은 물론 참으로 무시무시한 참극이었다. 더불어 미국을 포함한 16개국 참전 유엔군의 희생자도 십만 명은 더 되지 않았을까?

그런데 북조선과 중국 전범자들은 모든 증거가 말해주고 있는 지금까지도 그 전쟁에 대한 책임은 지려하지 않는다. 공산당은 기본적으로 거짓에 기초한다. 온갖 속임수와 억지를 부리면서 아직도 적화통일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남북 간의 긴장완화 좋기는 하지만 대한민국의 주적은 북조선인민공화국이다. 지난 현충일 대통령 축사가 김원봉 찬가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여기가 대한민국이 맞는지 의심스러웠다. 그래놓고도 당사자는 물론 정부 여당 어느 누구도 그 발상은 이해하지만 하필이면 현충일 날 6.25 희생자 유족들 앞에서 그 말의 적절성, 또는 6.25 참전 희생 유족들, 국민 전체가 그때 이후 겪은 상처와 아픔이 다 아물지 않았는데 6.25 남침 책임은 물론 그 이상의 책임을 지고 행동했던 김원봉에게 서훈을 하지 못했음을 말하는 그 현장에 지금 5천만 명의 대한민국이 고통하고 있다.

북조선과 대한민국은 현재 이상의 발전적 관계는 아직 이르다. 백번 생각해도 아니다. 최소한 전쟁범죄자의 반성과 참회, 그리고 적화통일의 방침을 철회하는 날까지 남북관계는 피할 수 없는 주적관계다. 호시탐탐 잡아먹으려드는 적을 40km 가까이에 두고 우리가 어떻게 더 이상 관대할 수가 있는가.
이토록 참담한 비극을 극복하는 길은 국가보위에 대한 전 국민적 각오가 있고, 우리 민족끼리라는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고, 국민 각 사람의 “자유”, 이 자유와 개개인의 “존엄”이 얼마나 소중하고, 또 이 소중한 그것을 가꾸고 지켜내기 위하여는 주변을 경계하고 이 만큼의 대한민국의 현재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다만 보편적 인류애의 차원에서 북조선과 국가와 국가 관계를 유지해가는 좋은 이웃으로 발전하는 것이 우선적인 순서이다. 낡아빠진 민족주의 부족사회 단위의 정신을 뛰어넘는 인류, 또는 인간애의 보편성을 가꾸어 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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