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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와 한국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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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호] 승인 2019.06.26  14: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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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앞으로 달려가서 무조건 금년 말까지 대통령직에서 내려오라고 하는 구약 예언자들 유사한 발상은 그 절차과정에 서투름을 노출하였다.

그런데 한국교회 지도자 모임을 자처하는 이들이 모여서 그를 규탄하고, 그가 한국교회를 대표하지 못하는 단체의 인물이고, 정치가 좋으면 목사직에서 물러나서 정치하라, 또 느닷없이 디트리히 본회퍼 찬가를 부르면서 감히 너 따위가 본회퍼 짝퉁 노릇을 하려드느냐는 호통을 보면서 마음 깊이 슬프고 부끄러웠다.

그 보다는 당신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한기총 이름, 교계의 이름은 피해 달라, 당신을 따르는 정치지향의 사람들과 같이 행동하라, 자칫 한국교회 전체 뜻 인양 세상에 전해지면 정교분리의 현실에서 교회들이 피해를 보는 측면을 생각해 달라고 권고함이 더 좋지 않았을까.

본지는 전광훈 단식 선포가 처음 있을 때, 두 가지 현상을 예견했는데 그중 하나가 한국교회의 완벽한 모르쇠 전략이라고 했었다. 좀 더 기도하는 마음으로 위로하고 충고하는 것이면 더 좋겠다.

또 본회퍼 이야기를 꺼냈으나 그는 히틀러의 무자비한 행위에 도전했던, 시대의 한계 안에 있었다. 더 이상 선의의 방법이 없을 때 차선의 행위였다. 또 그는 유럽 현대주의 신학을 배경으로 히틀러에 대항했던 집단과 행동을 같이 했었다.

우리 대한민국은 히틀러, 무솔리니, 스탈린 같은 형식의 삼중 포위망 속에 갇혀 있다. 중국, 러시아, 북조선 그들이 모두 노리고 있다. 자칫 국체를 흔들어서 사회주의성 경제로 몰고 가보라. 지난 3.1운동 이후 100년 동안의 우익 자유민주형 항일운동과 1948년 8월 15일 입국한 대한민국의 실체를 흔들고 있지 않는가. 어느날 갑자기 경제통합이니 연방제를 들고 나올 수도 있다는 우려를 해 보라.  단, 한마디도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고 여론을 동원식으로 몰고가는 술수의 정권 앞에서 차라리 교계여! 침묵을 하고 엎드려 있든지 아니면 함께 통곡이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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