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성 미래목회위원회, “3040 호숫가 컨퍼런스”-숙식하며 긴밀하게

예수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문정민 목사) 2회 “3040 호숫가 컨퍼런스”가 총회 미래목회위원회의 주관 하에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백운호수교회(박영수 목사)에서 개최됐다.

“Get the App for pastoring”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총 32명이 등록하여 예성의 젊은 목회자들이 강사들과 2박 3일 동안 숙박을 함께 하며 목양사역, 제자사역, 말씀사역, 소명회복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주제설명을 맡은 최종인 목사(평화교회)는 젊은 목회자들은 많은 목회 어플이나 도구들을 필요로 하나 정확하게 어떤 것을 활용할지 확신이 없다고 말하며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어플이나 도구가 아니라 목회도구를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목양사역을 맡은 이종복 목사(창신교회)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그날 밤에 아무것도 잡지 못했지만 말씀을 따라 배 오른편에 그물을 던졌더니 물고기가 많아 그물을 들 수 없었다고 말하며, 목회는 지식이나 경험으로 하는 사역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는 사역임을 강조했다.

류우열 목사(복된교회)는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고 물으셨듯이 주님과의 대화 속에서 진정한 제자의 자세와 목사의 자세를 배운다고 말하며, 목회자로 부름 받았지만 먼저는 예수님의 제자로서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말씀사역에 대해 강의한 박영수 목사(백운호수교회)는 목사에게 가장 영광스러운 것은 설교이며 가장 어렵다고 느끼는 것 역시 설교다. 따라서 젊은 목사들이 설교사역을 잘 감당한다면 목회에서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명회복에 대해 강의한 신용백 목사(시냇가푸른나무교회)는 주님은 실패한 베드로를 회복시키시고 다시 사명을 주셨다. 목사로 부름을 받았지만 여전히 사명의 문제로 고민하는 목사들이 있고, 젊은 목사들 가운데 여전히 사명의 확신이 없이 우왕좌왕하는 이들도 많다고 말하며 이번 호숫가 컨퍼런스를 통해 사명을 재확인하고 복원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첫날에는 총회장 문정민 목사의 격려사가 있었고, 마지막 날에는 부총회장 김윤석 목사의 파송사가 있었다. 그리고 평가토론에서는 교단총무 이강춘 목사가 앞으로의 발전 방향과 파송에 관해 말했으며, 프로그램에 대한 전체 진행과 찬양과 기도회는 송민우 목사(독일교회)가 맡았다.미래목회위원회는 이번 3040 호숫가 컨퍼런스는 30명으로 제한하여 오랜 목회 경험과 성공한 선배 멘토들과의 긴 토론과 사귐의 시간을 통해 신학교 강의로 배울 수 없는 생생한 목회정보와 경험들을 나누고 숙박하면서 미래목회를 향한 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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