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순규
행복한가정연구소소장
석남은혜교회 담임

부부싸움의 시작은 언제나 부정적인 언어와 행동, 사고 때문에 시작이 된다. 부정적인 언어와 행동, 사고는 타인과 관계를 어렵게 하지만 자신의 삶도 어렵게 한다. 많은 내담자들이 자신이 늘 사용하는 언어와 행동, 사고가 탁월하지 못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오랫동안 습관에 의하여 부정적인 언어와 행동, 사고를 쉽게 바꾸지 못한다.

성경에서는 ‘그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벧후 1:5-7), 즉 믿음에 7가지를 더하라는 말씀이 있다. 특히 믿음에 덕을 더하라는 의미를 살펴보면 구원받은 자들이 탁월함을 더해야 하는 이유를 알게 된다. 벧후 1장 5절에 사용되는 덕은 헬라어 ‘아레테 arete’를 사용한다. 믿음이 없는 사람들은 덕(德)을 선행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믿음으로 구원받은 자들은 덕(아레테)이라고 부르는데 덕(아레테)은 신과의 관계가 있다. 아레테는 신약성경에서 5회 나오며, 빌립보서와 베드로전·후서에만 사용되었다.

덕(아레터)은 크게 3가지의 의미를 가지고 사용하였다. 첫째로는 ‘탁월, 우수’를 의미한다. 둘째로는 ‘용기’를 의미한다. 셋째로는 ‘도덕적 능력’을 의미한다. 덕의 첫째의 의미인 탁월함은 언어와 행동, 사고에 관하여 탁월함을 강조하고 있다. 믿음에 탁월함을 더하는 것은 성화의 단계에서도 나타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인들의 부정적인 언어와 행동, 사고는 세상에서 조롱거리가 되며, 결코 탁월하지 않는 언어와 행동, 사고 때문에 전도 대상인 불신자에게도 불신을 갖게 하는 것이다. 구원받았다고 하면서도 사용하는 언어와 행동, 사고가 여전히 부정적이고 탁월하지 못하다면 그것은 믿음에 덕을 더하라는 말씀에 불순종하는 삶이 되는 것이다.

믿음에 덕인 첫 번째인 탁월한 언어와 행동, 사고를 더하면 많은 변화를 가져오며, 사람들과의 관계는 좋아질 것이다. 특히 본인 자신에 대해서도 자존감이 높아지고 자신감이 있고 적극적인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상담목회에서 가장 기초적인 성도들의 훈련은 믿음의 덕을 더하는 탁월한 언어와 행동, 사고를 더하는 것이다. 이러한 성도들의 훈련은 처음에는 힘들고 어려워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들이 변화되는 것을 확인하면서 기뻐한다. 이렇게 믿음에 7가지를 더해야 하는 이유는 살펴보면 벧후1:5-11절에 더욱 강조하는 것은 알게 된다. 즉 믿음에 7가지를 더하므로 열매를 맺는 자가 되고, 더하지 않으면 맹인이라. 더하는 자에게는 실족하지 아니하리라, 더하는 자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넉넉히 들어가는 축복을 주신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와 같은 말씀은 우리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준다. 그것은 구원받았다고 해도 이와 같이 믿음에 덕을 더하지 아니하면 결국 실족하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한국교회가 이단의 유혹에 무너지는 것도 믿음에 7가지를 더하지 못했기에 결과적으로 실족 당하는 성도들이 많았다.

이제 구원받은 자들이 해야 할 것은 믿음에 7가지를 더하는 과정에서 가장 먼저 탁월한 언어와 행동, 사고를 더해야 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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