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지 따라서 외국 가지 않고 우리나라 각 지역, 일과 휴식이 가능한 공간이 있는 곳으로 갈 수 있으면 좋다. 평소 개인별 생활이 많다보니 단체 모임을 필요로 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일단은 수십 명 이상이 움직여도 그 안에서 소그룹별 행동을 병행하게 되면 두 가지 장점을 경험할 수 있겠다.

지도강사나 그룹 리더가 있을 경우는 “묵상 체험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이다. 힌두들의 요가 행에 뒤지지 않을 묵상과 수련을 함께 하면 좋다. 묵상이면 기도의 한 형태이고 수련은 한국 고유의 “택견” 같은 정신건강법을 응용하는 것 말이다.

학생이나 직장생활인들도 요즘은 기본건강을 마치 상비용처럼 애용하는 때이니만큼 기본 건강을 겸해서 익혀둠이 좋다.

교회의 고유한 절기수련회 중, 특히 여름 수련회는 공동체 생활체험 기간일 수 있다. 부모의 직접 보호를 벗어나서 한두 주간은 교회 친구들과 어울리면 기분 좋은 분위기일 수 있다. 자유하면서도 일정한 절제력을 발휘하는 품위를 드러내면서 말이다.

이에 더하여 “교회인”들은 예수님과 한 몸 한 영의 관계임을 명심해야 한다. 인간들의 사회에서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지상 파견소(지점)일 수 있다. 그 어느 날 지상의 나라가 하늘의 본토를 대신할 날도 있겠으나 현재 인류는 하늘나라가 본토이고 지상나라는 그 영토의 일부인 점을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세속 속에서 살고 있으나 하나님 나라 신분자답게 품위가 있고, 하나님 나라의 품격을 늘 드러낼 수 있어야만 제 구실을 다하는 그리스도인이기에 늘 긴장해야 한다. 그러나 이 같은 단계에 이르고자 하면 평생수련, 또는 종신 구도자와 같은 삶을 소원해야 한다. 초대교회 예수와 그 제자들, 성령강림 초기 시대처럼 그리스도인들이 자기 삶을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

올 여름 수련기간에도 예수를 많이 닮은 젊은이들이 나와 주었으면 한다. 난세는 인물이 더욱 그리울 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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