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의 공산당 정권이 싫어서 삼팔선 휴전선을 뛰어넘었던 북한 그리스도인들이 생존해 있는 대한민국에서 이제는 그 사람의 손자가 북한을 통치하고 있는 때에 또 피난을 갈 수야 없지 않느냐고 허탈해 하는 사람과 마주하게 된다.

참으로 난처하고 안타까워서 뭘 그 같은 상상을 하시느냐고 해보았으나 그는 그거야 모르는 일 아니냐고 말끝을 흐린다. 그렇다. 그것은 쫓기는 자의 삶을 경험한 사람의 체험일 뿐, 현재 대한민국에서 신자이기에 살아갈 곳 걱정을 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

우리는 예수시대부터 갈레리우스와 콘스탄티누스가 권력 교대를 했던 시대를 역사 속에서 경험했다. 그리스도인은 도망 다니지 않는다. 갈레리우스의 장인인 디오클레티아누스(AD 260~305) 황제 치세에 마지막 박해를 견디어내던 그 시대 경험을 역사책에서 만나기는 했지만 언제나 그리스도인들은 당당하게 살아왔다.

김일성 정권이 들어선 1948년 그때도 잠시 잠깐 남쪽으로 피양을 간다는 마음이었지 그게 50년, 100년이 된다고 생각했으면 북한 땅을 떠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실향민 그리스도인의 간증도 들은 일이 있다.

우리는 당당하게 우리들의 현실과 마주칠 것이다. 포악한 일본의 학정을 견디어 냈고, 군사정권과 유신 등 군부정권의 독재나 민간 독재도 견디어내면서 오늘의 민주 대한민국을 만들어 냈다.

더구나 1천만 명의 그리스도인들, 또 천주교 5백만 명 또한 같은 신앙의 양심 기준으로 악의 세력을 경계하고 견제할 수 있을 터이니 크게 걱정하지 말자.

그리고 당당하게 이겨내기 위한 훈련을 하자. 아침 산책 저녁 헬스장에 가서 땀 흘리면서 건강관리 하듯이 하나님 앞에 엎드려 이겨낼 지혜를 배우자.

우리는 과거는 물론 현대에도 히틀러나 스탈린을 이겨냈고, 모택동 따위도 겁을 내지 않았으며 북한의 김씨 왕조 또한 그 자리에 묶어 화석을 만들 수 있는 기도의 능력 안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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