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기도회는 7월 2일~8월 31일까지 전국교회에서 개최

▲ 한국교회연합은 7월 1이 오산리최자실금식기도원에서 특별기도회를 가졌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이 6월 호국 보훈의달 을 맞아 전국 기도원에서 개최한 한국교회 비상 특별기도회가 지난 7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2시간 릴레이 기도회로 오산리 최자실금식기도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비상 특별기도회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한국교회가 기도로 하나되어 위기를 극복하고 한국교회가 하나님의 소명을 바로 감당하지 못한 것을 회개하며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자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전국 50여 개 기도원이 적극 호응해 같은 주제로 한 달간 집중 기도해온 이번 특별기도회는 이날 오산리기도원에서 1천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5부 집회를 끝으로 1차 기도회를 마무리했다.

오후 7시30분 오산리기도원에서 신광준 목사(비상특별기도회 추진위원장) 의 사회로 열린 기도회는 김효종 목사(상임회장)가 “남북의 평화통일과 민족 복음화를 위해”, 고은기 목사(호헌 증경총회장)이 “종교의 고유권한 탄압 중지를 위해”, 조태규 목사(추진위원)가 “한국교회의 하나됨을 위하여” 특별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가 “갈멜산의 엘리야”(왕상18:36-40)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권태진 목사는 설교를 통해 “지금 우리나라는 정치 경제 외교 안보 전반에 상상할 수 없는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어제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이 군사분계선을 넘나들면서 전 세계 앞에 평화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켰지만 정작 우리의 생존이 걸린 북한 핵 폐기 문제는 점점 관심 밖으로 밀려나고 있는 실정이며, 이런 급박한 현실에서 하나님이 우리나라를 지켜주시지 않으면 우리는 단 한순간도 자유를 향유하며 살 수 없을 것”이라면서 “지금은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할 때”라고 역설했다.

권 목사는 이어 “지금 우리나라와 한국교회가 직면한 상황이 엘리야가 갈멜산에 올라갈 때와 너무나 흡사하다”면서 “한국교회가 자중지란으로 서로 갈라서고 하나님의 사명을 망각하는 동안 세상은 점점 악해져서 한국교회를 조롱하고 대적하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나라 걱정에 밤잠 못 이루고 기도하기 위해 모인 우리들이 먼저 회개하고 깨어 기도함으로 복음의 본질을 회복하고 하나 되어 하나님을 힘 있게 증거하며 나아가자”고 호소했다.

이어 신광준 목사의 인도로 통성기도가 이어졌다. 1천여 성도들은 두 손을 높이들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하나님을 부정하는 악법이 철폐되고 교회의 고유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20여 분간 뜨겁게 기도했다.

비상특별기도회 추진위원장 신광준 목사는  7월 2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국 교회를 대상으로 제2차 한국교회 비상특별기도회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는 제2차 한국교회 비상 특별기도회와 관련해 호소문을 발표하고, “순교의 피로 씨 뿌린 한국교회 135년 동안 온갖 수난을 이기게 하시고 자유 민주주의, 경제, 안보, 교육, 문화, 복지를 발전시켜 부국이 된 우리나라가 지금 심장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며 “시대 속 에스더, 모르드개 되어 민족을 살려내듯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온 교회가 함께 기도하여 나라를 살려내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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