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사상> 8월호

▲ <기독교 사상> 8월호

지난 6월에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의 여러 정치적 언행으로 인해 종교계 기사가 언론의 주요 뉴스로 다루어진  직후 7월호에 교회협(NCCK)의 입장문 전문을 소개한 <기독교사상>에서는 이번엔 종교와 현실정치와의 관계를 긴급히 특집으로 다뤘다.

‘이론적으로 정교분리의 원칙은 무엇을 뜻하며 정치와 종교는 어떤 관계에 놓여 있어야 적합한가?’(김성건 박사), ‘한국 사회 현실에서는 실제로 정치와 종교가 어떤 관계를 맺어왔는가?’(이진구 박사), ‘오늘날의 사태를 주도한 한기총이라는 단체가 편협하고 극우적 성향을 보이게 된 역사적 과정은 어떠한가?’(배덕만 박사)라는 주제의 글을 통해 한국 기독교와 현실정치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그 형국을 가늠해보았다.

김성건 박사(서원대학교 명예교수)는 “한기총 전광훈 목사의 시국선언문에 대한 개신교의 여러 입장문에서 보건대, 보수와 진보 진영 모두 그 내용이 아닌 형식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비판하고 공격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보수 진영은 군사독재정권에 협력한 일과 졸속으로 기독교 정당을 창당한 것 등에 대한 반성이 필요하며, 진보 진영은 현실정치에 너무 깊게 참여한 결과 필요한 비판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진구 박사(한국종교문화연구소 소장)는 해방 이후 주요 종교들이 현실정치에 개입하는 과정에서 실제로 정교분리 원칙이 어떻게 활용되었는지를 정리하며 최근 한기총의 정치적 행보가 지닌 의미를 살폈다. 

배덕만 박사(기독연구원 느헤미야 연구원)는 한기총의 30년 역사를 ‘탄생-변화-위기-종말’이라는 키워드로 간략하게 정리하며 그 정체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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