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타적 기독교? 포용적 기독교로 설명하다

▲ <팀 켈러의 변증 설교>박용기 지음/CLC

켈러의 설교 15편을 분석한 책이다. 텍사스 샌앤젤로한인침례교회 담임인 저자는 켈러가 메시지를 전달할 때 사용한 비밀 재료들이 무엇이며, 어떻게 본문과 연관성 있게 적용했는지 소개한다.

책 전반부는 성경적 ‘변증 설교’가 무엇인지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켈러의 설교를 먼저 충분히 소화하고, 어떻게 그 자료들을 사용해서 청중의 의심과 질문에 대답했는지 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켈러는 왜 기독교만이 유일한 구원의 종교인가에 하는 ‘배타성’ 문제를 어떻게 설교할까. 우선 청중이 권위를 두는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포스트모던 청중은 개인의 종교를 광장에서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꺼려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그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더 나아가서 갈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기독교의 배타성 부분을 ‘포용성’으로 접근한다. 세계 4대 종교 중에서 기독교처럼 문화와 지역을 초월하여 포교되는 종교는 없다고 주장,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구원을 받는 배타적 진리를 증거하지만, 동시에 남녀노소, 빈부귀천, 차별 없이 누구든지 오직 믿음으로 구원받는 가장 포용적 진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한다.

켈러는 다음과 같이 변증한다. “어떻게 ‘예수가 유일한 하나님이다’라는 가장 배타적인 믿음을 가진 기독교가 가장 포용적인 공동체를 만들어냈을까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을 사랑하시고, 그에게 고난을 준 사람들을 용서하시고, 그를 반대한 사람들을 받아주셨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예수님 때문입니다. 그 예수님이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에서 궁극적인 실재가 될 때, 역사상 가장 포용적인 공동체가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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