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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전광훈 목사, 횡령 의혹으로 경찰에 고발 당해
양승록 기자  |  dsr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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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호] 승인 2019.07.31  14: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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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광훈 대표회장이 후원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으로 경찰에 고발당했다. 예장 합선총회 이병순 총회장 등 한기총 소속 7명의 목사들로 구성된 한기총 특별조사위원들이 7월 29일 전광훈 목사를 서울 혜화경찰서에 고발했다.

이들은 전광훈 목사가 한기총 이름으로 각종 행사를 열면서 한기총 계좌가 아닌 전 목사 본인 또는 다른 단체의 이름으로 후원금과 기부금을 받아 횡령한 의혹이 있다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진상을 밝혀 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에 따르면 지난 2월 취임한 전광훈 목사는 한기총 이름으로 모두 20여 건에 달하는 행사를 개최, 행사가 있을 때마다 후원계좌를 공지하고 후원금을 요청했지만 후원자의 출처와 후원 금액 등이 모두 베일에 싸여있다는 것이다. 

조사위는 또 한기총 직원들에 대한 2~3개월 치의 임금도 체불됐고, 사무실 임대료도 5개월이나 밀려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전광훈 목사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기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전광훈 목사는 “한기총 대표회장에 취임할 때부터 한기총 재정은 이미 바닥나 있었다”며 “그동안 행사에 들어간 비용 중 부족한 부분은 오히려 내가 시무하는 교회에서 채워 넣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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