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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받는 리더가 있다
최종인  |  dsr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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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호] 승인 2019.08.14  13: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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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받는 지도자가 되려면 어떻게 하는가?
첫째는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
그리고 만남의 지도자가 돼야 하고,
성도 개개인에게 관심을 가져야 하며,
윤리적으로 어긋남이 없어야 한다.” 

 

   
▲ 최종인 목사
평 화 교 회 담임

교회 리더들이 부적절한 모습으로 뉴스에 등장하고 있어 성도들 앞에서도 얼굴 들기 힘들다. 어느 조직이든 그렇지만 리더의 역할은 조직의 성패를 가를 정도로 중요하다. 허바드 경영대학원 교수인 빌 조지(Bill George)는 기업 임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연회에서 참가자들에게 가장 많이 질문 받는 주제는 “어떤 리더가 사람들에게 신뢰를 받는가”라고 했다. 실제로 2012년 미국 컨설팅회사 Blessing White에서 직장인 4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에 따르면, 자신들의 상사를 신뢰한다는 사람은 20%에 불과하다고 했다.

예전과 같은 수직적 리더십의 환경에서는 교회 리더들의 지시가 곧장 이행되었다. 그러나 이제는 전통적인 목회자의 리더십이 통하지 않는 수평적 리더십의 시대이다. 게다가 예전에는 성도들이 한 교회를 충성하며 섬겼다. 그러나 이제는 자신의 마음에 조금이라도 들지 않으면 금방 교회를 옮겨간다. 리더에 대한 신뢰가 견고할 때 성도들은 교회를 즐겁게 섬기고 기뻐한다. 리더에 대한 믿음이 있을 때 성도 간의 유대감도 강화되어 교회 분위기가 좋아지고 신나게 활동하려 한다. 리더에 대한 신뢰가 있을 때 리더의 의사결정에 성도들은 기꺼이 동참하고 헌신하게 된다. 리더에 대한 신뢰감은 교회의 미래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신뢰받는 리더는 그 존재만으로 성도들에게 자신들의 교회가 잘 될 것이라고 기대하게 한다.

신뢰받는 지도자가 되려면 어떻게 하는가? 첫째는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 뛰어난 역량을 가진 리더는 성도들에게 교회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주어 성도들이 믿고 따르게 된다. 반면에 역량이 부족하다면 아무리 인간적 성품이 좋아도 신뢰를 받기 어렵다. 사역의 큰 방향을 감지하지 못하는 리더는 성도들에게 무조건 따라오라고 외친다. 그러나 문제가 생기고 성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성도들은 리더를 신뢰하지 않는다. 둘째로 만남의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 신뢰받는 지도자가 되려면 성도들과 만남을 기꺼이 가져야 한다. 심방을 전혀 하지 않고 회의 시간에만 마주 앉는 리더는 성도들과 소통이 어렵다. 누군가를 중재한 소통이 아니라 직접 만나고 소통하는 리더가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셋째로 성도 개개인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 목회학 교과서에서는 300명 규모의 교인이 적절하다고 가르쳤다. 그만큼 목회자 리더가 성도들을 자세히 알려면 그 정도의 크기여야 한다는 말이다. 역량이나 조직, 다양한 접근을 통해 그 이상도 잘 감당하는 리더들이 많다. 리더는 최선을 다해 성도들을 배려하고 존중할 때 신뢰를 받게 된다. 넷째로 윤리적으로 어긋남이 없어야 신뢰를 받는다. 현대에 와서 교회 리더들의 신뢰도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이유도 윤리적 결함인 경우가 많다. 돈 문제나 이성 문제, 명예욕을 앞세우는 비상식적 태도가 신뢰를 떨어뜨리게 된다.

9월에 교단에서 ‘후임 목회자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다. 주제는 ‘Iron Man Pastor’이다. 교회 리더로 세워진 후임 목회자들이 교회 성장과 인간관계에서, 건축문제나 조직 운영의 문제 등으로 리더십이 흔들리는 경우가 많다. 상당수는 심리적 위축감을 느끼고 리더의 임무를 수행하다 보니 자신감을 잃고 신뢰까지 잃는 경우도 많다. 수원중앙침례교회 담임 고명진 목사를 강사로 모시고 후임 목회자들과 함께 신뢰받는 목사로 서는 비결을 나누려 한다. 내가 믿기기로 현대 교회 리더들은 아이언맨과 같은 강철 심장을 갖고 역량을 발휘하지 않으면 교회를 발전시키기 어렵다. 고명진 목사는 이미 오산 침례교회에서, 그리고 현재 시무하는 중앙침례교회에서 이미 후임 목사로 신뢰받는 지도력을 보인 목회 리더이다. 후임 목회자뿐 아니라 많은 교회 리더들이 어떻게 신뢰받는 지도자가 될 것인가? 매우 궁금하게 생각하는 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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