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교세 통계 발표-무임목사 수도 목사 수 비례해 증가

 

한국교회 대표적인 장로교단인 예장통합(총회장 림형석) 교세가 1년 사이 7만 3천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세 통계 결과에 따르면, 전체교인 수가 2018년 말 기준 255만 4227명인 것으로 보고됐는데, 이는 전년도인 2017년에 비해 2.80% 감소한 수치이며, 2005년 교세(253만 9000명)와 비슷해진 수치다.

전체교인은 2010년 285만2311명으로 최고치에 달했다가 서서히 내리막길, 2016년 273만900명, 2017년 262만 7696명 등 큰 폭으로 떨어졌다.

2017년 말 한 교회의 입력 오류로 통계가 뒤늦게 보정됐는데 그해에만 10만 명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말 기준 통합총회는 9190개 교회인데, 이는 전년도보다 94개 증가한 것에 그쳤다. 서리집사 감소 현상도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58만9525명으로 1년 전 59만3184명에 비해 3659명(0.62%) 줄었다. 2016~2017년 사이에도 서리집사는 1만3878명 줄어들었다.

반면 목사와 장로는 증가했다. 목사는 674명 늘어 2만506명이 됐으며, 장로는 999명이 증가해 3만2278명만이 됐다.

교단의 무임 목사는 지난해보다 61명이 증가한 1694명이다. 이는 전체의 8.3%에 달하는 수치로, 100명의 목사 중 8명은 임지가 없는 상황이다. 이 수치는 2001년 무임목사 수(622명) 보다 세 배에 육박한다. 목사 수가 증가하는 것과 무임목사 수가 비례하는 것이다.

주일학교 통계를 보면, 영아부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는 나타났다. 2017년 1만 9,088명에서 1만 4934명이며, 유아부, 유치부, 유년부, 초등부, 소년부, 중고등부 역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상수입 결산액은 591억 9606만원(4.47%)이 증가한 1조 3829만 6148만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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