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공산당 운동의 친정집 러시아는 로마 가톨릭과 쌍벽을 이룬 정교회 본산이었다. 레닌과 스탈린의 공산화 혁명이 성공했던 1917년 10월까지 러시아 정교(기독교)는 99%가 기독교 신자요, 그 역사는 1천여 년이었다. 그런데, 그들 러시아 교회는 단 한 번 제대로 된 저항을 못하고 공산당들의 손발이 되고 말았다. 내가 너희를 자유케 하노라, 하신 예수의 말씀을 떠나 그들 러시아교회는 공산당 노예가 되어 70년을 살다가 1990년부터 풀려났으나 이미 러시아 교회는 골병이 들어서 아직도 옛 모습을 찾아가지 못했다.

또 한 나라가 있다. 중국이다. 중국의 기독교 역사는 더 길다. 당나라 전성기인 당 태종 때,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 출신 네스토리우스 제자들이 AD 635년부터 황제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당나라가 망하던 AD 907년, 그 이후 요나라 통치, 금나라 통치, 몽골 통치까지 큰 불편 없이 중국 대륙에서 기독교는 활발하게 활동했다. 어떤 사람들은 당나라 선교를 한 네스토리우스파가 이단입네, 하지만 그건 모르는 소리다. 그 시대는 세계 기독교의 “기독론” 교리가 통일되지 않아서 크고 작은 시비가 있었으나 네스토리우스 파는 신앙과 선교 역량으로 보아 우수한 교단이었다.

1550년대 가톨릭의 예수회 선교사들 중 프란시스 사비에르나 마태오 리치, 1600년대 이후 신교의 허드슨 테일러 등 중국(당시 청 제국)은 18세기 이후 가히 기독교의 천국이었다.

그러나 1949년 모택동(마오쩌뚱)의 공산당에게 찍소리 못하고 무너졌다. 지금도 삼자교회나 지하교회 활동이 있으나 교회의 활발한 모습이랄 수 없다.

북한 땅도 마찬가지다. 해방 공간과 6.25 전후로 평양, 원산, 함흥 등 기독교가 마치 한국의 대표처럼 행세했고, 6.25 전쟁기에 모두 남쪽으로 내려왔다고 하지만 북한에 남아서 당시 34살짜리 김일성의 하수인 노릇을 했던 현지파 기독교 신자들도 작지 않았다.

현재, 공산당, 북한 세력 지지파, 좌파들이 체제 전복을 노리는데 정신 차려라. 이미 한국교회는 공산화 “경계선상”에 올라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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