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마냥 축제만 하고 있는 조직이 아니다. 교회는 하늘의 하늘나라를 지상에 실현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은 존재다. 미신 비슷한 신앙으로 신·불신 구분이 힘든 모습으로 신앙인 행세하다가 천국(천당) 턱거리 하는 자들의 모임터가 아니다.

예수께서 나사렛 회당에서 성경을 펴시고 이사야의 글을 읽으실 때, 그 내용을 보라. “…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었더라…”(눅 4:18~) 하였다. 이 사역의 주인공이 되거나 공동 참여자가 되어야 할 교회의 역량이 얼마쯤 되어야 할까?

이토록 지엄한 하나님의 요구를 따르자면 한 주간에 한두 번 만나서 축제로서는 감당키 어렵다. 다는 아닐지라도 현재 교회 인원의 51%, 만약 최소한의 운동력을 위해서는 교회 신자 30% 이상은 예수 제자들 수준으로 이끌어 올려야만 한다.

더 쉬운 말로는 전문화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굿이나 보고 떡이나 얻어먹는 식의 신자들만 가지고는 위기대처가 어렵다. 사탄이 교회를 무너뜨리려고 얼마나 울부짖는 데 교회가 이를 모르고 노래하고 춤추는 것으로 자기 책임을 다 하려 해서는 안 된다.

언제 어떤 시험이 닥쳐오더라도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백령도나 연평도 교회나 주민들처럼 늘 긴장 속에서 방공훈련을 해야 하고, 가까운 거리의 북한의 동향을 서해5도 주민들처럼 살펴야 한다.

이 가을철, 만물이 열매를 맺는다. 한국교회 각 교단 총회와 지교회들은, 각 교회와 성도들을 향하여 ‘라마에서 울음소리가 들릴 때면…’ 내 사랑하는 자식들의 희생이 있음을 직감하도록 가르쳐주어야 한다. 가르침으로만 아니고 함께 위기를 넘겨 우리 대한민국의 오늘을 축복할 수 있어야 한다.

모처럼 세계 역사 속에서 “강소강국, 더 나아가서 세계 10대 경제대국, 수년 내에 G7에 가입할 수 있는 선진대국을 수년 앞둔 우리가 잠시 잠간 방심하다가 하이에나 같은 운동권 전체주의에 다리가 물려 운신의 폭이 좁으나 이제는 출구가 보인다. 우리 모두가 예수처럼 행동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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