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주최-신자와 시민 등 2만여 명 촉구

건강한경기도만들기도민연합(건경연)와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는 ‘나쁜 성평등 조례 반대와 재개정을 위한 경기도 31개 시군 경기도 연합 기도회 및 2차 도민 대회’를 열었다. 8월 25일 오후 수원시 경기도의회 앞 도로에서 참석자들은 얼마 전 재개정한 경기도 성평등 조례 개정안을 다시 개정하라고 촉구했다. '양성평등 YES, 성평등 NO'라고 적힌 피켓을 든 이들 중에 상당수는 예배를 마치고 함께 한 목회자와 신자들이 주축을 이뤄 인원은 2만여 명에 달했다.

발표자들은 조례 18조에 나온 ‘성평등위원회’ 이름이 ‘양성평등위원회’가 아닌 점과 이를 교회에 강제로 설치하게 한다는 점을 문제시 했다. '성평등'이라는 단어는 남녀를 넘어 제3의 성을 인정하라는 말인데, 교회와 신학교 등 종교 기관에도 이를 설치하게 하면 결국 동성애자를 채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반대 목소리가 커지는 것이다.

이날 집회에서 건경연 상임고문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는 “이 땅에 동성애자의 권리와 행복추구권을 인정한다”면서 “그러나 교회와 성당, 사찰, 기업 등 민간까지 성평등위원회를 설치하도록 요구하며 동성애자들을 채용하게 하는 위험한 조례를 경기도의회가 통과시킨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길원평 교수(동반연 운영위원장)는 “양성평등이 남녀평등인 반면 성 평등은 수십 가지 성정체성 사이의 평등을 의미하고 있어서 수많은 폐해를 낳을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경기도가 무너지면 전국으로 퍼지게 될 수 있는 만큼 확실히 막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집회를 주최한 경기총은 이날 성명을 통해 △박옥분 도의원은 도민 앞에 사죄하라 △도의회는 양성평등조례로 전면 재개정하라 △공공기관에만  양성평등위원회를 설치하도록 재개정하라 △도지사는 도민의 혈세를 동성애와 트랜스젠더를 옹호 조장하는 일체의 사업에 지원 마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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