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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준비장석환 목사의 독서 이야기 [100] <죽기엔 너무 젊고 살기엔 너무 가난하다>
장석환  |  dsr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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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호] 승인 2019.09.30  14: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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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석환 목사
하늘기쁨목회자독서회대표
하늘기쁨교회 담임

은퇴 후의 삶을 생각해 보았습니까? 신앙인에게 은퇴는 이제 영원한 나라에 가까워졌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세상에서는 마지막이요 영원한 나라를 위한 일에는 마지막 기회이기도 한 이 기간은 우리에게 무엇보다 더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런데 모든 일이 그러하듯 이 기간을 위해서도 꼭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이번에 목회자독서회에서 함께 읽은 책은 <죽기엔 너무 젊고 살기엔 너무 가난하다>(김남순 지음 북스코리아 간행)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전문 작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책을 아주 깔끔하고 이해하기 쉽게 잘 썼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독서회 목사님들께 이야기했습니다. “조건(10년 이상의 가입 기간이 가능한 사람)이 됨에도 불구하고 국민연금을 들지 않은 목사님들은 회원에서 박탈하겠습니다.” 나는 목회자들이 얼마나 가난한지를 아주 잘 압니다. 우리 회원들 중에는 성도 10명이 안 되는 분도 많습니다. 그래도 그렇게 말했고 그래서 많은 회원들이 국민연금에 가입했습니다. 사실 나는 옛날부터 목회자들은 국민연금을 다 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었는데 이번에 강하게 말한 것입니다. 어떤 분은 “오늘 먹고 살 것도 없는데 어떻게 국민연금 들 돈이 있겠습니까?” 그래서 나는 말했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빌어먹을 힘은 있습니다. 나중에는 빌어먹을 힘도 없습니다.” 한때 목회자들은 하나님을 의지해야 하기에 ‘통장을 만들지 마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분들이 지금 매우 고생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미래를 준비하라 하셨습니다.

이 책을 처음 접할 때 독서회 목사님들에게 해당하는 이야기가 있을까 걱정했습니다. 돈 관리에 대한 이야기인데 너무 가난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목회자도 노후가 있기에 오늘 준비해야 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노후준비는 빨리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사람들이 보통 세로저축을 하는데 가로저축을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세로저축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필요한 것에 조금 앞서 준비하는 저축입니다. 결혼자금을 준비하고, 이후에 집마련 자금을 준비하고, 이후에 아이들 교육자금을 준비하는 식입니다. 그러나 가로저축은 처음부터 필요한 것에 대해 항목별로 준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준비 기간이 깁니다. 그러면 그만큼 더 잘 준비하게 됩니다. 미리 준비하는 것은 모든 준비의 필수입니다. 그러기에 목회자나 신앙인이 그들의 노후를 미리 준비하는 것은 매우 필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오늘 힘들다고 노후를 준비하지 않고 있으면 노후에는 더욱더 힘들 수 밖에 없습니다.      

저자는 사칙연산으로 돈을 관리하고 노후를 준비해야 함을 이야기합니다. “수입은 늘리고(+) 지출은 통제해서(-) 그 차액을 모으고 불려(+) 꼭 필요한 곳에 잘 나누어(÷) 사용하는” 경제법칙을 말합니다. 첫 번째가 ‘잘 더하기’입니다. 잘 더하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마르지 않는 샘을 준비하라’입니다. 이것은 연금을 말합니다. 국민연금과 개인연금이 그것입니다. 특별히 가난한 사람들은 국민연금이 매우 유용하고 좋습니다. 그 사람들을 위해서 국민연금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잘 빼기’를 말합니다. 소비를 무턱대고 하면 수없이 많은 빼기가 되어 남는 것이 없을 것입니다. 돈은 소비해야 합니다. 사랑하고 섬기는 것이 모두 소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계산하여 잘 소비해야 합니다. 분수에 넘치는 모든 소비는 그릇된 것입니다. 

우리는 돈에 대해 청지기입니다. 모든 돈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요 우리는 그것을 잘 관리해야 하는 청지기입니다. “돈의 주인이 되어 돈을 리드하기에 경제적 자유를 얻는 것은 물론이고 삶의 행복감까지 얻는 ‘행복한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저자의 말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돈의 주인이 되기 위해 우리는 필요한 일용할 양식이 필요합니다. 그것을 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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